그 시절 포드 콘셉트카
30년 지났지만 명성 여전해
포드 ‘GT90’에 대한 모든 것
2004년 복고풍의 현대적 감각으로 부활한 포드 GT가 출시되기 거의 10년 전, 블루 오벌에서는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대한 완전히 다른 방향을 모색했다. 이러한 탐구는 199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GT90 콘셉트카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 콘셉트는 9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포드의 자동차를 정의하게 된 포드의 ‘뉴 엣지’ 디자인 철학의 데뷔작이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오클라호마 타운에서 발견된 GT90은 1995년대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구 193명의 마을에서
포드의 정수 발견되다
이와 같은 콘셉트카는 보통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숨겨서 개인 소장품으로 보관하지만, GT90은 현재 인구가 193명에 불과한 오클라호마의 작은 마을에서 발견됐다. 이 콘셉트카는 현재 석유 및 가스 재벌인 브렌트 하젝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03년 포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차와 만날 수 있었다. 포드 디어본 투어 당시 계약업체의 창고를 방문한 그는 수많은 차량 사이에서 GT90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이 차를 갖기 위해 몇 년 동안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소유권을 얻어낼 수 있었다.
상업용 GT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GT90은 거친 차체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포드 차량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엔진을 자랑한다. 4.6리터 V8 모듈형 엔진 2개를 반으로 자르고 각 뱅크에 실린더 2개를 추가해 만든 5.9리터 V12의 동력원을 사용한다.
이 차에 대한 공식적인 성능 공개 차트는 없지만, 약 720마력과 660lb-ft(895Nm)의 토크를 뿜어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이 수치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GT90은 맥라렌 F1에 비해 100마력 이상의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눈이 가는 디자
GT90 네티즌 반응은?
GT90의 각진 디자인은 21세기의 GT는 물론, 그 이전 모델이었던 오리지널 GT40과도 큰 차이점을 보이는 특징이다. 또한 알류미늄 모노코크 섀시 위에 제작된 GT90은 경량 탄소 섬유를 추가 사용하여 각 패널에 공기역학 성능을 더하고 있다.
포드 GT90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이 멋진 차가 빛을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이 차는 시대를 훨씬 앞섰다’, 최고의 시각적 콘셉트카인 듯’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네티즌들은 GT90의 위엄에 감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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