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결함 발생한 포르쉐
주행 중 귀신 소리 들린다고
결국엔 리콜 진행한다 밝혀
최근 포르쉐 차주들 사이 황당한 경험이 보고됐다.
바로 일부 포르쉐 911 탑승자가 주행 중 귀신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진짜 귀신 소리는 아니다. 이는 물리적 결함으로 생긴 문제로, 911 전면 및 후면 창문이 차량에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생긴 일로 밝혀졌다. 이에 포르쉐는 8,000대가 넘는 차량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결함이 위험한 점은 누수 가능성 외에도 창문이 차량에서 분리되어 탑승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탑승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이번 포르쉐 911 결함 및 리콜과 관련해 대해 함께 알아보자.
주행 중 귀신 소리
이 결함이 이유였다
포르쉐는 2023년 11월 911차량의 가시성 문제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해당 보고를 통해 잠재적인 창문 결함을 인지하게 됐다고. 추가 조사를 통해 전면 유리 및 기타 “광학 결함”과 관련된 15건의 보증 클레임을 발견했다.
포르쉐는 조사를 통해 공급업체인 필킹턴 산 살보가 세척 공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유리창이 사양에 맞게 제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차량은 2020~2024년 일부 911 모델로 총 8,101대에 대해 리콜이 진행된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
생명이 위협받는 문제
포르쉐는 전면 유리가 차체에서 분리되는 것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불만을 접수받지는 못했지만, 이 차량의 소유자는 주행 중 풍절음 증가 또는 누수 등의 징후가 있는지 계속 주시해야 한다. 이 결함은 생각보다 탑승자의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 리콜이 단순 결함이 아닌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리콜인 이유가 무엇일까?
포르쉐가 차량이 충돌할 경우 앞 유리가 예상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NHTSA에 제출한 문서에서 포르쉐는 이 결함에 대해 유리가 너무 느슨해 ‘에어백의 완전한 보호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라고 보고했다.
4월 26일부터 리콜 시작
하청 업체 관리 안되나?
포르쉐는 4월 26일부터 소유주에게 연락을 취할 계획이며, 가까운 딜러에게 차량을 반납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전면 및 후면 유리를 모두 교체하며, 새 유리는 차량과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부석 가루를 포함하는 수정된 세척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 결함은 탑승자의 생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은 ‘하청 업체 관리는 당연한 절차 아닌가?’. ‘이런 기초적인 것도 못 하다니’. ‘청소도 제대로 못 하는 업체 차 타야 하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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