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와 R3 공개한 리비안
아직 출시 전 단계지만
주행 모습이 포착되었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브랜드인 ‘리비안’
이들은 테슬라보다 늦은 2009년에 설립했지만 테슬라와 직접적으로 경쟁이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 높은 차량들을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첫 라인업으로 대형 SUV인 R1S와 R1T를 출시했으며 시장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R1 시리즈의 성공적인 데뷔에 힘입어 리비안은 며칠 전 두 번째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바로 R1보다 작은 크기의 R2와 R3 시리즈들이다. 이로써 리비안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차량들이 미국 도로에서 처음으로 포착되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다.
지난주 공개된 리비안 R2와 R3
거리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여졌다
리비안 R1T와 R1S는 출시 이후 EV 마니아를 사로잡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사람들에는 여전히 비싸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작고 저렴한 리비안 R2와 R3가 도입되었다. 시작 가격이 1억 원이었던 R1에 비해 R2의 가격은 6,340만 원으로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리비안은 지난 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곧 출시될 모델을 공개했다. R2와 R3 모두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그 중 몇 대가 거리로 나왔다. 이에 대중들은 차량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얻게 되었다.
차량 모습에 열광한 대중들
준중형 R3가 더 인기 많다고
대중들은 그 모습에 열광했다. 라구나 해변을 주행 중인 R2와 R3의 모습은 리비안 포럼과 같은 수많은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되었다. R2와 R3 중 더 인기가 많은 차량은 보급형 전기차인 R3 시리즈라고 한다. 리비안 R3는 미국 기준으로는 소형, 국내 기준으로는 준중형에 해당하는 컴팩트한 크기의 SUV이다.
고객들이 리비안 R3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성능이다. R3의 최고 사양은 정지 상태에서 3초 이내에 시속 96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483km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 거리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5와 비교되기도
R3는 2026년 이후 출시된다
리비안 R3는 현대 아이오닉 5와 비교되기도 했다. 둘 다 1980년대의 차량에서 모티브를 얻은 복고풍인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두 대 모두 기존의 크로스오버나 SUV가 아닌 하이 라이딩 해치백 형태라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리비안 R3의 크기는 아이오닉 5보다 작다고 한다.
리비안은 R3와 R3X는 R2가 출시되는 2026년 이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R3를 인도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라다 니바나 란치아 델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디자인은 향후 몇 년이 지나도 신선하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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