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장 겨냥한 중국 체리
오모다와 재쿠로 시작 알려
중국 자동차 성장 어디까지?
중국 5대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이하 체리).
이들은 몇 달 안에 영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영국 시장을 위해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갖은 체리는 2025년까지 가솔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두 합해 총 8개 모델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체리의 영국 시장 진출에는 오모다와 재쿠, 두 브랜드가 앞장선다.
오모다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브랜드인 반면, 재쿠는 성능과 오프로드에 중점을 둔 브랜드이다.
이렇게 두 브랜드는 서로 다른 포지셔닝을 통해 각각 다른 수요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체리의 오모다와 재쿠
영국 시장 성공 이끌까?
오모다와 재쿠는 각각 지향하는 중점이 다르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수준의 기본 사양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두 브랜드는 딜러십을 공유하며, 현재까지 약 65개의 대리점이 출시를 확정했고 올해 말까지 약 100개의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체리의 관계자는 ‘우리는 유럽을 위한 자동차 개발에 많은 초점을 맞춰왔다’라고 말하며 영국 모델 출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브랜드의 모델들은 영국 출시를 위해 맞춤형 댐퍼 설정, 스프링 및 부시 비율, 앤티롤 바가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 비율 적용됐다
오모다 5 살펴보니
오모다가 출시하는 차량은 오모다 5다. 해당 차량은 체리가 새로 개발한 ‘아트 인 모션’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체리 4.0’ 중 첫 번째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다. 크기는 소형 SUV로 기아 셀토스와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체리는 오모다 5의 높이와 너비 비율이 ‘피타고라스 황금비’로 설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모다 5 전면부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프론트 그릴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면부는 패스트백과 유사한 경사진 리어 루프라인과 더블 레이어 스포일러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으로는 187마력을 내는 1.6L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내년 초 1.5L 하이브리드도 추가가 된다. 또한 전기 모델은 204마력 전기모터와 61kWh 배터리로 구동된다.
오프로드 성능 갖췄다
오프로드 노린 재쿠 7
재쿠는 재쿠 7으로 영국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재쿠 7은 레인지로버 디펜더와의 경쟁이 예상되는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도시형 SUV다. 해당 모델은 전면부의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전면부와 유기적으로 통합된 매트릭스 스타일의 그릴과 날카로운 LED 헤드라이트는 프리미엄의 인상을 확실하게 전해주고 있다.
재쿠 7은 오모다 5에 탑재된 187마력 1.6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올해 말이나 2025년 초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형 모델인 재쿠 8과 소형 모델 재쿠 5가 이어 출시될 예정으로, 체리가 영국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해당 모델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