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 결정한 혼다
3가지 변화점 강조했다
북미 시장 공략 가능할까?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자국 기업 혹은 자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는 모델에 유리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면서, 업체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일본의 혼다 브랜드는 미국 현지 생산 전략을 통해 업체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9,682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혼다는 2025년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의 미국 현지 생산 계획은 자사의 라인업과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오하이오 EV 허브
중추적 역할 할 것
혼다는 미국 제조 및 오하이오의 EV 허브 변경을 포함하여 2024년 이후 예정된 자사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해당 업체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 명시했으며, 일부는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번 전략에 대해 ‘EV 허브 설립은 단순히 개조 및 장비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우리를 전기화된 미래로 이끌기 위해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될 Honda 직원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하이오 허브는 북미 및 전 세계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계획으로 발표된
미국 생산 3가지 변화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혼다는 오하이오에 있는 제조 공장에 대한 조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혼다 어코드, 아큐라 TLX, 인테그라를 생산하는 혼다 메리스빌 자동차 공장에서는 두 개의 생산 라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통합된 라인에서는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동시에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 들어 있는 혼다의 인텔리전트 파워 유닛(IPU)도 같은 공장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해당 공정은 처음으로 자체 제작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을 통해 발표한 마지막 변화는 이스트 리버티 자동차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혼다 CR-V, 아큐라 RDX, MDC를 생산하는 대신 대형 전기차를 독점 생산하도록 변경된다.
미국에서 판매될
전기차 모델은?
아직 2025년에 미국 공장에서 어떤 전기차를 생산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생산을 떠나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배터리 전기차 모델은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혼다 최초의 전기 SUV, 프롤로그다. 해당 차량은 GM 얼티엄 파워트레인 및 GM 얼티엄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델은 무엇일까?
그 정체는 소니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펠라다.
해당 차량은 온보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기술 부문에서 극찬을 받는 차량으로, ‘이동 시간의 즐거움 추구’라는 독특한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 혼다의 이번 전략과 파생 모델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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