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시장
최근 2년 중 최저가 기록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
자동차 구매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요소, 가격.
최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신차 가격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팬데믹 시기 폭등했던 가격이 진정되며 점차 안정권으로 돌아서는 것이라 해석된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평균 신차 가격은 약 6,574만 원으로 2023년 초 강력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하락했으며, 2022년 12월의 시장 최고점 대비 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가격 왜 이런 추이를 띄고 있을까?
전기차 가격이 큰 역할
테슬라 영향력 지대해
자동차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차종은 전기차다.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업체들은 해당 차량의 가격을 다른 차종보다 더욱 급격하게 인하했다.
그 결과 2023년 1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에 새 전기차의 평균 거래 가격이 9%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은 테슬라의 가격 정책이 주요했다.
해당 업체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진행했고 다른 업체들도 따라서 동일 전략을 취하면서 평균 거래 가격이 낮아진 것이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평균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테슬라 모델 3 가격 인상은 2월과 3월 전기차 평균 가격 상승 원인이 됐다.
평균 가격은 하락했지만
초저가 라인업 부재
이번 자동차 시장 조사 결과에 신차의 전반적인 거래 가격은 하락했지만, 구매자가 진정으로 저렴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수는 그 어느 때보다 적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초저가 라인업이 미국 시장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판매된 275대의 차량 중 평균 거래 가격이 3,479만 원 미만인 차량은 8대에 불과했고, 2,783만 원 미만인 차량은 미쓰비시 미라지를 포함해 단 2대만 존재했다. 2021년 같은 달에는 구매자가 3,479만 원 미만의 거래 가격을 가진 차량이 20여 대, 2,783만 원 미만인 차량이 7대였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고가 라인업은 증가
남은 2024 전망은?
그러나 고가 라인업은 저가 라인업과 반대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같은 고급 브랜드를 제외하더라도 평균 거래 가격이 1억 4천 만 원이 넘는 모델은 30대가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3월 거래 가격이 1억 원 이상인 자동차는 총 8만 1천 대 이상 판매됐다. 반대인 2,783만 원 미만 차량은 5만 2천 대가량 인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자동차 시장은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저가 모델의 급속한 공급 감소와 고금리의 폭풍은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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