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MG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일
EXE181 콘셉트 미리 공개
중국 자동차 제조 업체 MG가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를 앞둔 전기 하이퍼카 ‘EXE181 콘셉트’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EXE181 콘셉트는 0.181Cd라는 놀라운 항력 계수로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을 자랑했다.
독특한 프런트 스플리터와 우아한 롱테일 스타일의 리어 등 EXE181 콘셉트의 외부 디자인은 해당 차량의 공기역학적 성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에어로 디스크 휠 역시 MG가 EXE181 콘셉트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재차 강조했다.
매끄러운 표면의 쉘이 특징
UFO를 연상시키는 버블 캡
MG가 공개한 EXE181 콘셉트는 1950년대 후반 스털링 모스(Stirling Moss)와 필 힐(Phil Hill)이 운전한 EX181 속도 기록 차량에서 영감을 받아 최적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EXE181 콘셉트는 1인승 모노코크를 단단히 감싸는 매끄러운 표면의 쉘이 특징으로, 차량을 제작할 때
재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한다. 운전석은 UFO를 연상시키는 버블 캡 안에 위치해 있다.
방울 모양의 콕핏은 지느러미 모양으로 뻗어 있으며, 고속으로 달리다가 감속할 때 차체에서 콕핏을 살짝 들어 올려 에어 베이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EXE181 콘셉트의 내부에는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MG는 EXE181 콘셉트의 항력 계수가 0.181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총 4개의 모터 장착했다고
최고 속도는 약 410km/h
MG는 아직 해당 차량의 파워 트레인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MG가 공개한 일부 정보에 따르면 EXE181 콘셉트에는 휠 당 하나씩 총 4개의 모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MG는 EXE181 콘셉트가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단 1.9초에 불과하다고 한다.
EXE181 콘셉트와 제로백이 동일한 리막의 네베라가 1,887마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차량 역시 2천 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G의 이론대로라면 EXE181 콘셉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가 된다.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의 한 게시물에 따르면 최고 속도가 약 410km/h라고 한다.
양산형 모델로 제작은 안 된다고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
지금까지 밝혀진 바와 업계 소식에 따르면 EXE181 콘셉트는 양산형 모델로 제작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MG가 향후 출시할 전기 하이퍼카 디자인과 성능에 EXE181 콘셉트가 적용될 수는 있을 것이다.
또한, MG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위해 실제로 EXE181을 제작하여 속도를 측정하려고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 EXE181 콘셉트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해당 차량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되면 MG가 추가 세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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