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비비지도 못해’ 쉐보레, 역대급 픽업트럭 출시했다

픽업트럭 맛집 쉐보레
실버라도 고성능 버전
엄청난 가격으로 출시

상용성을 극대화한 차종, 픽업트럭. 해당 차종의 경우 그 인기를 바탕으로 한 파생 모델이 계속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의 인기가 상당한데, 이미 포드 150 랩터 R과 RAM 1500 TRX가 해당 시장을 양분하는 중이다.

그런데 최근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 역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며 해당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모델은 쉐보레의 공식 프로젝트는 아니며, 폭스 팩토리의 재생산 모델로 알려져 있다. ‘슈퍼트럭의 새로운 시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버라도 폭스 팩토리 에디션, 그 정체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서스펜션의 변화를 통해
고성능 모델 한 걸음 갔다

실버라도 폭스 팩토리 에디션은 F-150 랩터 R 및 1500 TRX와 마찬가지로 정밀한 서스펜션 설정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폭스 3.2 팩토리 레이스 시리즈 라이브 밸브 쇽과 범프 스톱이 장착된 새로운 롱 트래블 프론트 서스펜션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리어 리프 스프링도 제거했으며, 새로운 코일오버, 범프 스톱, 빌렛 알루미늄 트레일링 암이 포함된 롱 트래블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교체를 진행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고성능 실버라도에는 14.5인치의 전륜 트래블과 15.5인치의 후륜 트래블이 제공된다.

고성능 픽업으로의 변화
파워트레인과 외관에도 존재

그 밖에도 폭스 팩토리는 디자인 변경도 진행했다.
전면부의 경우 강력한 새 LED, 플레어 펜더, 탄소 섬유 후드, 높은 클리어런스 전면 및 후면 범퍼를 설치했으며, 화물칸에는 스페어 휠 캐리어를 하나 또는 두 개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를 진행했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많은 변화가 적용됐다.
GM의 6.2L V8 엔진이 휘플 5세대 슈퍼차저로 업그레이드되어 700마력과 88.5kg.m의 토크를 발휘하게 됐으며, 볼라 배기 장치도 장착된 것이다. 또한 10단 자동 변속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2WD, 4HI 및 4LO 설정이 가능한 오토트랙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결합했고 다나 60 액슬도 앞뒤에 추가됐다.

500대 한정 판매 진행
그런데 가격이 2배 정도?

500대만 생산될 실버라도는 포드 F-150 랩터 R과 RAM 1500 TRX의 대항마로 자리 잡았지만, 가격은 약 2억 8,937만 원부터 시작하여 두 모델보다 두 배나 비싸다. 즉, 고성능 포드 픽업트럭보다 약 1억 4,056만 원 더 비싸고 램보다는 약 1억 5,158만 원 이상 더 고가의 가격대를 갖고 있다.

실버라도 폭스 팩토리 에디션은 기본 버전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되었고 포드 및 RAM과 경쟁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두 배에 가까운 가격은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한정 모델이라는 특징을 갖고 출시되는 이번 고성능 트럭이 과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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