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일색이던 택시
전기차 모델 많이 늘어
폴스타 2가 택시로 포착
택시 차량은 보통 K5와 쏘나타, 그랜저 등의 차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보급에 속도가 붙으면서 전기 택시를 타는 재미가 늘었다. 전기 택시는 특유의 정숙성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내연기관 모델보다 2열이 레그룸이 넓다. 실제 지난해 1~7월 국내 등록된 택시 20,296대 중 36.4%인 7,394대가 전기 택시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택시기사 입장에서도 좋은 선택지다. 물론 비교적 긴 시간을 충전에 할애해야 한다는 점은 번거롭지만, 고정 유지비를 아끼면서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덕분에 도로에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택시로 찾아볼 수 있는데, 최근 폴스타 2 택시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등장했다.
서울·경기권 폴스타 2 택시
심지어 듀얼 모터 모델?
최근 일산의 한 시내 도로에서 흰색 폴스타 2 택시가 포착됐다. 사진 속 차량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하여 택시 캡이 우측 C필러 쪽에 치우쳐져 있다. ‘폴스타 2 택시’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 차량의 목격담이 지난해부터 올라와 있었다.
서울·경기 일대에서 자주 포착되는 이 택시는 폴스타 차주들 사이에선 꽤 입소문이 난 듯하다. 일부 네티즌들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심지어 상위 트림인 듀얼 모터 모델인 것으로 전해진다. 폴스타 2는 좁지도 넓지도 않은 애매한 2열 레그룸이 단점으로 꼽히는데, 실제 탑승 후기가 궁금해진다.
준수한 디자인과 가성비
수입 전기차 1위 폴스타 2
폴스타 2는 지난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다. 폴스타코리아가 폴스타 2 구매 고객 7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폴스타 2 구매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디자인(29%)이 가장 컸고 안전성(22%), 상품성(16%), 편의성(15%)이 뒤를 이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폴스타 2는 전기차 최초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은 물론 기본 롱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은 구매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은 전 세계에서 폴스타 2가 가장 저렴한 시장이기도 하다.
페이스리프트 출시 임박
출력·주행거리 모두 상승
한편, 연내 출시가 유력한 폴스타 2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난 15일 자로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신형 폴스타2는 기존 모델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부품과 센서 등을 부착한 패널 ‘스마트 존’으로 막은 것이 특징이다.
신형 폴스타 2는 싱글 모터 구동 방식을 기존 전륜에서 후륜으로 전환하고 차세대 전기 모터와 인버터를 탑재했다. 78kWh였던 배터리 용량 역시 82kWh로 늘려 퍼포먼스와 주행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북미 시장에선 싱글 모터 트림 기준 1,500달러(약 191만 원)의 가격 인상이 진행되었는데, 과연 보조금 100% 수령이라는 이점을 살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댓글2
타보고 쓰신거죠? EV6 대비 주행소음 엄청 심하던데요. 뒷자리 좁고 디자인 외 성능은...
가격도비싸고 ㅡ급발진은어떡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