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벌써 프로토타입 포착?
변화 예상되는 부분 정리
어느덧 2023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신차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지만 아직 출시를 기다리는 신차 역시 많이 남아있다. 특히 기아 신차가 다수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까지 나올 기아 차량으로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K5 페이스리프트, 레이 EV 등이 있다. 이들 차량의 프로토타입이 요즘 들어 자주 목격되는데, 예상치 못한 모델이 최근 포착돼 화제다.
외관상 변화는 크지 않아
DRL 디자인 소폭 바뀔 듯
지난달 21일 네이버 카페 ‘K5 매니아 클럽’과 28일 네이버 블로그 ‘우주선을 타는 지구인’에는 각각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외신 ‘코리안 카 블로그(Korean Car Blog)’를 통해 같은 모델의 스파이샷이 공개된 만큼 업계는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선명하게 촬영된 후면 및 후측면 사진을 참고해 보면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부분 가운데 현행 모델과의 차이점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내부 그래픽과 위장막 윤곽으로 보이는 뒤 범퍼 형상 모두 현행 모델 그대로다. 하지만 게시물 내용에 따르면 전방 주간주행등(DRL)에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추가?
하우징 커버 형상이 단서
또한 현행 모델에는 없는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거울 대신 카메라로 차량 후측방 상황을 보여주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동급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60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며 기아 EV9에도 탑재된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기존 사이드미러보다 넓은 후방 화각을 확보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 주행할 경우에도 선명하고 깨끗한 시야, 작은 부피에 따른 공력 성능 개선 등의 장점이 있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들은 일반 사이드미러를 장착하고 있었으나 하우징 커버 한가운데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을 비롯해 전반적 디자인이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유사한 모습이다.
예상보다 빠른 공도 테스트
이르면 내년 말 출시될 듯
한편 EV6는 지난 2021년 3월 출시된 전용 전기차로 출시된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요즘 현대차그룹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3~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벌써 공도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업계 반응이 주를 이룬다. 아직은 위장막 아래의 변화를 예상하기 어려우나 기존 디자인을 크게 바꿀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실내에는 각종 편의/안전 사양을 비롯한 기아의 첨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만큼 배터리 팩 및 전기 모터의 효율 개선을 통한 주행 가능 거리 연장 역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업계에 따르면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내년 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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