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BMW X2
유려한 루프라인
최신 예상도 등장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 BMW X1 풀체인지 모델이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현재 BMW는 뉴 X1과 동일 플랫폼을 적용한 2세대 X2를 개발 중이며, 최근 독일 뮌헨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기도 했다.
3세대 X1은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길이 55mm, 폭 15mm가 늘어난 차체를 지녔기 때문에 신형 X2에도 같은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X2는 비교적 엉성했던 현행 모델과 달리 우아한 루프라인을 탑재할 예정인데, 최근 신형 X2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다.
위장막 특징을 그대로
웃고 있는 듯한 범퍼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RU)는 최근 차세대 BMW X2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예상도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9일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면부 키드니 그릴과 범퍼 그릴이 드러난 프로토타입은 웃고 있는 듯한 랩핑이 적용됐다.
이 같은 특징은 예상도에 그대로 적용됐다. 크롬 가니쉬로 둘러싸인 키드니 그릴 하단에는 상당히 큰 공기 흡입구와 독특한 모양의 범퍼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X1처럼 날렵하게 바뀐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ㄱ자 모양의 두 줄 DRL이 삽입됐다.
예측 어려운 후면부
X4와 유사한 분위기
이달 중순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후면부에 두꺼운 위장막을 씌운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상 가늠이 어렵다. 공개된 예상도는 콤팩트 크로스오버답지 않은 유려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좌우로 치켜 올라간 리어램프는 현행 X4 디자인 기조를 따랐다.
에어 인테이크와 크롬 디퓨저로 구성된 리어 범퍼는 신형 X1과 유사한 스타일링을 적용했지만, 전면부와 대칭을 이룬 공기 흡입구는 굉장히 공격적이다. 위장막 차량에 드러난 볼륨을 고려하면 에어로 파츠가 다소 과한 느낌도 살짝 든다.
X1과 파워트레인 공유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
신형 X2의 자세한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올해 말 베일을 벗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세대 X2는 BMW 그룹 FAAR 플랫폼을 적용하여 전장 4,500mm, 전폭 1,850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2,690mm 수준으로 몸집을 키울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X1과 고성능 M35i, M40i의 엔진을 공유하며, 순수 전기 버전인 iX2도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대시보드 레이아웃은 최신화를 거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7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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