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부분 변경
신규 휠 적용된 테스트카 포착
이외 달라지는 점 살펴보니
현대차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양산차다.
이후 E-GMP는 기아 EV6, 제네시스 GV60와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 6, 준대형 SUV인 EV9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세그먼트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지난 2021년 4월 본격 판매가 시작돼 현재 출시 3년 차다. 현대차그룹 주요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3년 내외로 짧아진 만큼 해당 차량은 내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새로운 휠을 장착한 프로토타입이 포착돼 네티즌 반응이 분분하다.
바람개비형 20인치 휠
네티즌 반응 크게 갈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차량은 차체 곳곳이 위장막에 둘러싸여 있지만 휠을 포함한 일부 요소는 드러나 주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운 20인치 휠이다.
현행 아이오닉 5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20인치 휠은 파라메트릭 픽셀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심플한 바람개비 형상의 5 스포크 휠이 신규 적용될 전망이다. 여전히 휠 면적 대부분이 막힌 구조지만 원판에 새겨진 빗살 무늬가 밋밋함을 약간이나마 덜어낸다. 하지만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았던 기존 20인치 휠과 달리 네티즌들의 의견이 크게 갈리는 것으로 보아 신차 출시 후에도 적잖은 이슈가 될 듯하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신규 기능 추가될까?
선택률이 높지는 않지만 아이오닉 5에는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해당 사양은 기존 사이드미러의 위치를 카메라가 대체하며 후측방 시야는 각 도어 트림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눈이나 비가 내릴 때 시야 확보에 악영향을 받는 기존 광학식 사이드미러와 달리 비교적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아이오닉 5 출시 초기 카메라 내부에 습기가 차는 품질 이슈가 발생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한 듯하다. 비싼 옵션 가격 대비 특별한 장점이 없다는 점, 광학식 사이드미러에 익숙할 경우 후측방 거리 가늠이 어렵다는 점도 저조한 선택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상단이 평평한 현행 모델과 달리 새로운 구조물이 추가될 전망이다. 어떤 기능이 추가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드디어 추가된 리어 와이퍼
디지털 룸미러도 적용될 듯
기존 아이오닉 5 차주 입장에서는 배가 아프겠지만 구매를 미뤄 온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 N에 이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리어 와이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아이오닉 5는 리어 와이퍼를 삭제하고 주행풍으로 빗방울을 날려 보내는 공기역학 설계가 이를 대체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섞인 빗물이 씻겨 내려가지 못한 상태로 남을 경우 얼룩이 남아 미관상 좋지 않은 데다가 후방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졌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리어 와이퍼 외에도 디지털 룸미러가 함께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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