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아직은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
신형은 국내에도 출시된다고?
국내 업체가 만들었음에도 자국민은 못 사는 자동차들이 있다. 바로 해외 전략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각국 시장 특성에 맞춰 개발되는 데다가 생산도 대부분 현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국내 판매가 어렵다.
유독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호평이 많았던 현대차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역시 북미 전략 모델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그런데 올해 출시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다시금 국내 출시 가능성이 언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투싼 디자인의 미리 보기
직각 강조한 그릴 디자인
외신 오토블로그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스파이샷을 게재했다. 앞서 국내외에서 신형 프로토타입이 몇 차례 포착된 적이 있으며, 이번 신차는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비슷한 폭의 변화가 예정됐다. 싼타크루즈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게 2021년 4월인 만큼 페이스리프트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점쳐진다.
투싼이 기존 싼타크루즈의 전면부 디자인 요소를 대거 채용한 만큼 싼타크루즈는 투싼 디자인의 예고편으로 볼 수 있겠다. 전면부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릴이다. 주간주행등(DRL)과 일체감을 이루던 파라메트릭 쥬얼 대신 직사각형 패턴이 적용돼 독특하다. DRL은 현행 모델보다 두꺼워졌으며, 현행 투싼과도 사뭇 다른 느낌이다. 현행 모델처럼 점등 범위가 그릴까지 확장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측면, 후면은 비슷해
파워트레인 구성 유지
측면부는 휠 외에는 큰 별다른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 그간 포착된 2가지 휠 외에 새로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상위 사양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해당 휠은 점선 처리된 휠 테두리와 피스톤 형상의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나머지 디자인과 달리 스포크가 비교적 가늘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부에서도 당장은 차이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T’ 자형 테일램프 미등이 유지된 것으로 보이며, 벌브형 브레이크등도 그대로 적용됐다. 가장자리 위장막 빈틈으로 드러난 뒤 범퍼 모서리 역시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다만 번호판 주변 여백이 줄어든 것으로 보아 뒤 범퍼 디자인의 디테일 수정이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2.5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1.6L 4기통 가솔린 터보 등 현행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되는 실내 변화는?
국내 출시 변수는 ‘이것’
실내는 대대적인 변화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투싼의 레이아웃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실내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대시보드였다. 현행 모델과 달리 대시보드에 작은 소지품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이 마련됐으며, 위장막 아래로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인다. 다만 투싼과 달리 플로어 타입 기계식 변속 레버가 그대로 탑재된 것으로 보아 센터 콘솔 부근은 현행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신형 싼타크루즈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업계에서 꾸준히 언급된다. 북미에서의 판매량이 저조해 출시 시장을 국내까지 확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국내법상 화물칸과 승객석이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야 화물차로 분류되고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스타리아의 경우 승객석과 화물칸이 내부 격벽만으로 구분됨에도 화물차로 분류되는 만큼 모노코크 바디인 싼타크루즈 역시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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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한국에서 픽업 타서 뭐하게?
이것을은 맨날 초비상이래 현대한테 돈받았나 이런것도 기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