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GT 스파이샷 유출
퍼포먼스 중시 고객 사로잡는다
디자인의 변화도 포착되었다

기아 EV3는 공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2위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러나 도심형이라는 포지션이 너무 충실하게 반영된 EV3의 성능은 약간의 호불호 요소로 작용했다. EV3의 퍼포먼스 트림 부재가 일부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은 것이다.
기본 모델의 207마력 출력이 운전의 재미를 중요시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기아 측은 퍼포먼스를 강화한 EV3 GT 모델을 출시하며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듀얼 모터 장착했다
276마력의 퍼포먼스
기아는 EV3의 GT 버전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EV3 GT의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EV3 GT가 듀얼 모터를 통해 약 276마력의 최대 출력을 낼 것이라고 밝혀졌다. 이는 기존 EV3의 207마력 대비 상당한 향상이다.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기존 모델보다 확연히 더 짜릿한 주행감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GT 모델이 아닌 사륜구동 트림도 별도로 준비되고 있으며, 이 모델은 227마력의 출력을 가질 전망이다.
라임색 캘리퍼와
스포츠 시트의 조화
디자인적인 변화도 포착되었다. EV6 GT에서 선보였던 라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EV3 GT에도 적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캘리퍼 사양 자체는 EV6 GT보다 낮은 등급으로 보이며, 테스트 모델에는 아이오닉 6의 휠이 임시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후 GT 전용 휠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내부 사진도 포착되었다. 내부에도 위장막이 얹어져 있는 탓에 많은 것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시트의 큰 변경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의 시트에서 스포츠 시트로 변경되었는데, 라임색으로 포인트 배색이 들어가 GT 모델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금 아쉬운 충전 사양?
시장에 잘 안착할까?
아쉬운 점은 충전 사양에서 기존 EV3와 차별점이 없다는 것이다. EV3 GT는 EV6 GT와 달리 대형 SUV 급 전기차에서 제공하는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이 아닌 400V 충전 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전 속도는 기존 EV3와 동일한 31분이 걸릴 전망이다.
기아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EV3 GT, 과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고객층을 사로잡으며 기존 EV3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EV3 GT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