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세단은 S클래스?
편견 깨는 선택지 있어
BMW ‘i7’ 장점 정리
대형 세단 시장은 특별하다. 가격을 두고 뭘 사야 하나 고민하기보다 마음 가는 모델을 고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 자동차 제조사가 자랑하는 최고의 기술이 응집된 플래그십 세단에서 가장 중요한 구매 요소 중 하나는 취향이다.
“기함은 역시 S클래스”라는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는 차량이 있다. 7시리즈다. 대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거구에 가려 좀처럼 기를 못 펴던 BMW 7시리즈가 이를 갈고 나온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바로 지금 7시리즈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어마어마한 덩치
롤스로이스 같다
현행 7시리즈 중 매력이 분명한 모델은 i7이다. 독삼사 정통 플래그십 세단 중 유일한 순수 전기 모델이자 가장 큰 덩치를 갖고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처럼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란한다. 출시한 지 약 1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i7의 할인 정책은 상당하다.
i7의 출시 가격은 높은 편이다. 싱글 모터 후륜 모델인 eDrive 50의 경우는 1억 8,000만 원대, 듀얼 모터 xDrive60은 2억 1,000만 원대다. 전작 7시리즈 중 M760Li를 대체하는 M70 모델은 2억 원 중반대다. 하지만 몇몇 딜러십에 따르면 현재 i7을 약 3,000만 원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차별화된 디자인
확실한 플래그십
또 BMW의 플래그십 차량 대우는 상당하다. 현행 7시리즈와 플래그십 SUV X7은 독자적인 유사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다른 BMW 차량들과는 달라 확실히 플래그십임을 나타낸다. 분리된 전면부 조명 중 날카로운 형상의 상단부 램프는 고급스럽다. 세련된 취향을 가졌다면 후회하지 않을 듯하다.
플래그십 세단의 꽃은 2열이다. i7의 2열은 문자 그대로 황홀하다.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2열 천장에 위치한 8K 디스플레이는 i7의 상징이다. 스카이 라운지 모드와 연동해 2열에 탑승한 승객은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항속 거리 충분하다
세금에서 이점 존재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도 부담 없는 수준이다. 듀얼 모터 eDrive 60의 경우에는 WLTP 기준 625km를 주행할 수 있고,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약 438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측정 기준이 다소 보수적인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수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주는 셈이다.
BMW i7의 경우 자동차세에서도 이점을 누릴 수 있다. 2억 원대 i7의 경우 첫 해 10만 원의 자동차세에 교육세를 더한 13만 원 정도만 내면 된다. 현대차 아반떼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수준이고, 기아 경차 레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형 세단의 막대한 유지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i7은 좋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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