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략하는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 SUV ID. UNYX 출시
중국에 집중하는 이유와 전망은?
중국은 많은 인구만큼 소비 시장도 매우 커 전 세계 기업이 무시할 수 없는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자동차 시장은 더욱 중국의 영향력이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한다. 한국도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인 모습이 보이듯이 말이다.
독일의 브랜드 폭스바겐은 저렴한 가격에 탄탄한 기본기로 세계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차량으로 소문이 나 있는데, 특유의 장점 때문에 수입차 입문에도 좋다는 평가가 많다.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 SUV, ID. UNYX(유닉스)를 공개했는데,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자.
성능 준수한 쿠페형 SUV
합작 법인 ‘VW 안후이’가 개발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면, 폭스바겐의 기존 SUV에서 보기 힘든 쿠페형 SUV, 크로스오버 형태로 등장한 모습이다. 실제로 쿠프라의 SUV, 타바스칸을 배지 엔지니어링 하여 출시한 모델로 폭스바겐의 디자인보다는 쿠프라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더욱 드러났다.
210kW의 모터가 탑재된 싱글 모터 사양과 250kW의 듀얼 모터로 최대 340마력까지 출력을 발휘할 수 있어 주행에도 답답함이 없다. 77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6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도 함께 갖췄다. 실내는 폭스바겐의 최신 실내 레이아웃과 함께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점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중국에 적극적인 폭스바겐
독일, 해외에선 아쉽다는 반응
앞서 말했듯이 다른 제조사들도 여러 차량을 중국의 현지 전략 모델로 수출하고,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폭스바겐의 경우, 보다 더 공격적인 방식으로 중국을 공략하고 있다. SUV, 세단 등 라인업도 탄탄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보유하며 실제로 중국 점유율과 수익성 개선이 느껴질 정도.
실제로 폭스바겐 ID 유닉스는 중국 제조사 JAC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폭스바겐 안후이’가 개발한 첫 번째 차량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폭스바겐은 해당 법인 이외에도 다양한 중국 제조사와 법인을 설립해 꾸준한 판매를 이어 나가고 있다.
라인업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폭스바겐 중국 전략 행보는?
ID 유닉스는 폭스바겐의 하위 브랜드로 여겨지며 중국 내에서도 기존의 자회사, SAIC, FAW 혹은 ID Store 등의 매장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20개 도시에 약 4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ID 유닉스의 새로운 모델 4종을 출시할 계획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폭스바겐의 중국 중심의 행보가 마냥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독일 현지와 유럽, 한국, 미국 등 전기차 수요가 꾸준하고 폭스바겐이 자동차 시장에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들은 폭스바겐의 해당 전략이 지나치다는 평가도 함께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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