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돌입한 미국의 제조사
세단 SUV 등등 라인업 다양화
링컨 대표 세단 새 모습으로 등장?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오랜 기간 쌓아온 내공으로 현재의 불확실한 시장을 버텨내고 있다. 특히 전동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면서 생각보다 많은 제조사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뒤처졌는데, 미국은 이 어려움을 생각보다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캐딜락, 링컨 등 중국 시장에서 세단과 SUV 등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파워트레인도 다채로운 모습인데, 최근 해외에서 오래전 단종된 링컨의 세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차량이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3년간 생산된 비운의 고급 세단
링컨 베르사유,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차량은 1970년대에 등장한 링컨의 고급 중형 세단, ‘베르사유’를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낸 모델이다. 당시 일본과 유럽의 고급 차량에 밀려나면서 큰 활약을 하진 못했고, 1977년부터 1980년까지만 생산되며 수명도 매우 짧았던 비운의 차량이다.
이후 베르사유는 컨티넨탈에게 자리를 물려주며 나름 의미있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파워트레인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편인데, V8 엔진만을 사용하며 133마력~135마력의 출력을 발휘했다. 생산 기간 동안 총 5만 대 정도를 판매하며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예상도 전면부 BMW 닮아
고급 세단 요소 전부 담았다
그러나 예상도를 통해 드러난 모습은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링컨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담아냈다. 특히 전면부는 날렵한 형태의 DRL이 적용된 모습과 함께 그릴이 눈에 띄는데 마치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측면부로 넘어가면서 매끄러우면서 볼륨감 있는 C필러의 모습과 함께 B필러를 없앤 모습이 단연 돋보이는데, 링컨 컨티넨탈 일부 모델에서 판매했던 코치 도어를 연상케 하는 모양새다. 하단 크롬 가니시와 역동적인 휠의 디자인은 롤스로이스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 등장 가능성은 없지만
중국 시장에선 관심 보일지도
해당 모델은 상상에 기반한 예상도이기 때문에 출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그러나 여전히 세단이 강세를 보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미국은 일부 세단 모델을 현지 전략 차종으로 수출하며 꽤나 성공을 거두고 있고, 링컨, 캐딜락 등 고급 브랜드의 중국 시장 공략 성공으로 이어지기에, 중국 시장에서 등장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링컨 베르사유가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출시하게 된다면 캐딜락의 셀레스틱 등의 럭셔리 EV가 주력 경쟁 모델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해당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링컨 세단 성능은 좋은데 디자인이 단점이다.”, “이렇게 나온다면 인기 폭발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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