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실용성은 독보적
그러나 연비 측면은 아쉬워
이런 문제, 포드가 해결한다?
픽업트럭은 SUV나 세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차량의 종류 덕분에 수요층 사이에선 마땅한 대안을 찾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되는 모델만 꾸준히 판매되고 제조사도 새로운 픽업트럭을 만들어내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점차 확대되는 픽업트럭의 수요 덕분에 레인저와 콜로라도 같은 중형 픽업과 함께 풀사이즈 픽업 시에라 등도 이젠 만나볼 수 있는데 기름이 나지 않는 한국 시장에선 대배기량의 가솔린 픽업트럭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 픽업트럭’. 포드가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함께 알아보자.
2027년 중형 전기 픽업트럭 예정
‘레인저 라이트닝’ 가능성 높다
현재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차량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이지만, F-150 차량이 한국에서 수입되지도 않을뿐더러 풀사이즈급의 덩치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도 쉽게 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포드의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가 전기차로 등장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포드는 2027년 중형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 이 모델이 ‘레인저 라이트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해당 이름으로 상표권 등록까지 진행해 더욱 뚜렷하다. 해당 소식은 미국 내 전기차 로드맵에서 공개한 내용으로 포드는 새로운 픽업트럭 2대와 상용 밴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강화 나서
전략 수정으로 전반적인 개선
레인저 라이트닝은 현재 포드의 ‘스컹크웍스’팀에서 개발을 맡고 있으며, 100명이 안 되는 팀원들이 테슬라 출신의 엔지니어와 함께 개발중이라고 한다. 차급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레인저 라이트닝은 저렴한 가격으로 범용성을 높여 여러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이런 전략은 레인저 라이트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포드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의 전체적인 비용을 낮추고, 설계, 공급망, 제조 등 근본적인 방향 자체를 재고하고 있다고 함께 밝혔다. 이런 방식으로 생산되는 첫 번째 차량이 앞서 말한 포드 레인저 라이트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픽업트럭의 가장 큰 단점이던 ‘연비’
레인저 라이트닝이 해결 가능할 듯
새로운 포드의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기존보다 한 층 더 발전된 포드의 전기차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유사한 방식의 업데이트, 핸즈프리 주행 보조 ‘BlueCruise’기능, 포드의 프로 텔레매틱스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레인저 같은 중형 픽업트럭은 미국에선 아쉬운 크기지만, 한국, 호주, 유럽 등 국가에선 충분한 위력을 과시하는 차량이다. 그러나 대부분 픽업트럭이 그렇듯이 아쉬운 연비로 인한 부담스러운 유류비가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전기차로 등장한다면 나름대로 성공적인 전환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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