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엔 없냐..” 유럽서 대박 터졌다는 현대차 SUV, 놀라운 정체

현지 전략 소형 SUV 베이온
실용성 높아 유럽에서 인기
눈여겨 볼 만한 특징은 무엇일까?

국내 완성차 업체는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동일한 모델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취향에 맞춘 ‘현지 전략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해 수익을 거두기도 한다.

일부 전략형 모델은 뛰어난 상품성으로 그 나라의 자동차 판매량 상위권에 자리 잡기도 하는데, 근래 들어서는 SUV의 인기가 높아져 전략형 모델도 SUV가 다채롭게 등장하고 있다. 현대차의 유럽 시장 전용 전륜구동 소형 SUV, 베이온은 어떤 차량인지, 해외에선 어느 정도 반응인지 알아보자.

코나의 모습을 닮은 외관
베뉴와 셀토스의 중간급 크기

우선 1세대 베이온 모델은 2021년에 처음 출시됐다.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형 해치백, ‘i2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덕분에 작은 사이즈의 SUV 형태로 등장할 수 있었고, 이는 유럽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차급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흥행할 수 있었다.

전장 4,180mm, 전폭 1,775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2,580mm로 콤팩트한 크기를 지닌 베이온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셀토스보다는 작고, 베뉴보다는 살짝 크다. 차량의 외관 실루엣은 코나를 연상케 하는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이 인상적이며, 전체적인 모습이 코나를 작게 축소시킨듯 하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소형차임에도 탄탄한 기본기

베이온의 파워트레인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유럽 환경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1.0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DCT를 선택할 수 있고 최대 1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실내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유럽 시장의 특성에 맞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시인성을 더한다. 국산차가 자랑하는 커넥티비티 기술도 적용되어 주행 중 편의성을 높여준다.

국내도 소형 SUV 수요 늘지만
전략 모델은 국내 출시 어렵다

소형 SUV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도 만나면 좋을 듯한 차량이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그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한편, 베이온은 유럽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소형 SUV로 호평받는 차종이기도 하다.

현대차의 소형 SUV 베이온은 어드밴스, 프리미엄, 얼티밋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천만 원대 중반에서 3천만 원대 초반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어 가성비를 느낄 수 있는 차종이다.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아 아쉽지만 유럽에선 인기를 끄는 모델, 베이온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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