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은 국산차 스포티지
올해 11월 페이스리프트 예정
예상되는 가격 수준 얼마일까?
국산차 시장에서 기아 스포티지 모델이 보여주는 기세는 매우 매섭다. 현대차 투싼이 지난해 연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가 더 잘 팔리고 있다. 많이 팔릴 때는 월 7천 대도 팔렸을 정도이니 그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그런 스포티지가 올해 11월 페이스리프트 될 예정이다. 대기 물량이 많이 쌓여있다 보니 하이브리드 모델은 9월 초, 순수 가솔린 모델은 9월 말 계약분까지만 생산하고 이후 계약분은 추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면 자동 전환될 예정이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에서 변화되는 부분과 예상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전면 디자인은 대거 바뀌고
후면 디자인은 디테일 변화
테스트카 사진은 유럽에 판매되는 숏바디 사양이지만 전장과 휠베이스 차이일 뿐 기본적인 디자인은 동일하다.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외관 디자인이 거의 변하지 않은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달리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전면 디자인이 대폭 변경된다. 쏘렌토나 카니발처럼 세로 형태의 4구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주간주행등도 헤드램프 디자인에 맞게 변경된다. 그릴 면적도 그에 맞게 더 넓어졌으며, 내부 패턴 디자인도 약간 바뀐 모습이다.
반면 후면부는 디테일 변화에 그친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되었으며, 방향지시등이 미등&브레이크등 안쪽으로 들어온 모습이다. 그리고 범퍼 디자인에 변화가 생긴 모습이다. 실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대시보드나 송풍구, 센터콘솔 등 디자인 변경으로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 단종 및
각종 최신 사양 적용
형제차인 투싼과는 달리 디젤은 단종된다. 아무래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에 비해 판매량이 매우 적다 보니 기존에 존재하는 투싼으로 단일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 가솔린 터보는 스펙 그대로 유지되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쏘렌토처럼 전기모터 성능을 높인다.
사양은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비슷하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빌트인 캠 2, 지문인식 등이 추가되며, 그간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드디어 추가된다. 외장 특화 사양인 그래피티도 운영하지만 기존과 달리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에만 적용할 수 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과연 예상 가격은?
그렇다면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그 가격은 얼마일까? 당연히 가격 정보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지난해 진행됐던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사례를 참고해 어느 정도 유추를 할 수는 있겠다. 투싼의 경우 본 트림인 모던의 가격은 페이스리프트 이전이 2,603만 원, 이후 2,771만 원으로 대략 170만 원 정도 올랐다. 스포티지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현 가격이 2,537만 원으로 투싼보다 저렴한데, 이를 감안해 보면 페이스리프트 이후 기본 가격은 2,700만 원 정도로 여전히 투싼보다 저렴하거나 2,750만 원 정도로 투싼과 거의 비슷하게 맞출 수 있겠다.
다만 중간 트림으로 가면 투싼보다 스포티지가 가격이 더 비싸질 전망이다. 추가되는 품목의 경우 투싼보다 스포티지 쪽이 더 많기 때문. 다만 가격 차이는 50만 원 정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격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노블레스 트림의 가격은 3,000~3,050만 원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의 가격은 대략 3,450~3,500만 원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시그니처 그래비티에 모든 선택 품목을 더한 풀옵션의 가격은 4천만 원을 돌파해 4,200만 원까지도 바라볼 수 있겠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각 트림 예상 가격에서 300~400만 원 정도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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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미친가격 벌써 군불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