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소형 해치백 스타렛
단종 25년 만에 부활 예고
팟소 후속 모델로 출시한다
토요타가 1973년부터 1999년까지 판매한 소형 해치백 스타렛, 2020년부터는 토요타 글랜자에 스타렛의 모델명을 붙여 남아공 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팟소의 후속 모델에 스타렛의 모델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이하츠 ‘분’을 기반으로 한 OEM 모델인 팟소는 200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2016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되어 2023년 12월 단종됐다. 당초 다이하츠가 팟소의 후속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부정 인증 파문이 일어나면서 개발이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요타의 스타렛을 부활시킨다는 후문이다.
헤드램프 사이에 배치된 그릴
하부 공구흡입구는 크기 확장
신형 스타렛이 최근 해외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 ‘Theottle’에 의해서 CG로 공개됐다. 먼저 전면부 모습을 살펴보면 이전 팟소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형태의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가로 타입의 헤드램프 안에는 레이아웃을 따라 주간주행등이 배치됐으며, 헤드램프 측면은 프런트 펜더를 향해 돌출된다.
여기에 혼다 피트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얇은 그릴이 자리한다. 하부에 배치된 공기흡입구의 크기를 확장해 전면 페시아의 면적을 대부분 차지한다. 공기흡입구 위로는 두꺼운 플라스틱 가니시를 배치해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전면과 이어지는 프런트 펜더는 각진 라인으로 날렵한 나타낸다.
날렵한 루프 라인의 형태
수평의 캐릭터 라인 적용
측면부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신규 휠을 장착한다. 루프 라인은 후면을 향할수록 낮아지며 박시한 형태를 이룬 팟소에 비해 더 날렵해진다. 여기에 리어 쿼터 글라스가 추가되어 더 길어진 차체 비율을 드러낸다. 이를 제작한 아티스트에 따르면 B세그먼트의 해치백 모델이 이미 토요타에 여럿 존재하는 만큼, 신형 스타렛을 A세그먼트와 B세그먼트의 중간 크기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 핸들을 가로지르는 측면의 캐릭터 라인은 수평의 디자인이 강조되며, 후면 테일램프까지 길이감 있게 이어진다. 후면부는 직각의 테일램프가 전면 헤드램프처럼 측면부를 향해 돌출된다. 해치백답게 플랫한 구조를 이뤄 후면의 실내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직선적인 디자인의 후면부
고성능 모델 출시 가능성도
후면부에서는 직선적인 라인이 돋보인다. 하단 범퍼에서부터 시작되어 테일게이트 하단을 가로지르는 직선의 라인이 적용된다. 테일게이트 역시 직각의 레이아웃을 갖춰 테일램프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범퍼 부분에는 사다리꼴의 음각을 통해 번호판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모델이 1.0L 직렬 3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0마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은 모델명에 ‘GR’이 추가될 것이 유력하며, 1.3L 직렬 3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5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엔진은 GR 야리스, GR 코롤라에 탑재된 1.6L 3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스타렛의 공개는 내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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