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쏘렌토 양강 체제 사이
르노코리아 QM6 존재감 눈길
‘2천만 원대’ 가격으로 승부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가 군림하고 있는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출시된 지 8년된 르노 QM6가 존재감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화제다. 경쟁 차종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알뜰살뜰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더욱 가격 혜택을 강화해 패밀리카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2천만 원대 아빠차’로 거듭났다.
이는 르노코리아가 쏘렌토, 싼타페의 새로운 경쟁작,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로 인해 QM6 모델에 대한 파격 할인에 나섰기 때문이다. 1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QM6 구매자는 최대 34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2025년형 모델을 구매하면 2백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과 1회 기준 재구매 혜택까지 적용하면 할인금액이 총 34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다양한 부분서 혜택
가성비로 무장했다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이 장착되고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데코 디테일 등을 새롭게 단장한 2025년형 QM6. SP 구매자의 경우 특별 혜택 1백만 원을 지원 받는다. 여기에 일반 할부 및 잔가 보장 스마트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1백만 원을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QM6는 LPG 모델인 LPe LE·RE, 가솔린 모델인 GDe RE, 퀘스트(QUEST) 모델인 2.0 LPe 밴으로 출시된다. 시작 가격은 2,565만 원~3,095만 원이다. 가솔린·LPG 모델의 RE 트림의 경우 지난 7월 르노코리아가 소비자 선호 필수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을 조정하면서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125만 원 낮춘 3,095만 원으로 책정했다.
가격 등 장점으로
사골 디자인 가릴까
뉴 그랑 그랑 콜레오스 출시로 동생이 된 QM6의 가격 경쟁력은 더 강해졌다.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QM6는 쏘렌토와 싼타페보다 500만 원 이상 싸다. 2천만 원대에서는 찾기 힘든 ‘대체불가’ 아빠차가 됐다는 평가다. 경쟁 차종이 주로 4천만 원대에 판매되고 최고급 트림의 경우 5천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QM6의 가격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
게다가 QM6는 품질만 놓고 봤을 때 속 썩이지 않는 보기드문 신차다. 처음 출시된 지 8년을 넘어 웬만한 결함 문제는 이미 해결 ‘완료’다. 정비사들의 점검능력과 숙련도도 높아졌다. 품질 문제로 골치 아플 일이 적지만, 단점이 없진 않다. ‘사골’이라고 비아냥을 듣는 것처럼 2016년 출시 당시 모습과 사실상 거의 같기 때문이다.
여전히 르노의 ‘효자’
적지 않은 판매량 과시
사골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QM6는 8년째 르노코리아의 대들보가 되어줬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QM6는 지난해 1만 1,146대가 팔렸다. 르노코리아가 판매하는 자동차 중 1위였다. 사골이라는 비난과 달리 현대차·기아가 장악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1만 대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9월까지도 6,495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를 웃게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86대보다는 24% 줄었지만 여전히 브랜드 판매 1위 자리는 고수 중이다. 뉴 그랑 콜레오스 판매가 본격화된 9월에도 564대 팔렸다. 1위 자리는 1,912대 판매된 뉴 그랑 콜레오스에 넘겨줬지만 2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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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현대 기아 정신차려 내년쯤 수입차보다 더 비쌀듯
안타 ㅋ
보르노? 페미회사는 ㅂㅂ2~
기자는 뭐타고 댕김 그래서?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