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25주년 기념
혼다 시빅 e:HEV 공개해
일반 모델과 어떤 차이가?
혼다 시빅 모델은 1972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륜구동 방식의 준중형 차량이다. 적당한 크기의 적당한 가격을 보유한 모델로써,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북미 시장, 일본 내수 시장 등에서는 초년생의 첫 차로 많이 판매되기도 한다.
오랜 역사에 걸맞게 특별함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도 종종 발매되는데, 최근 혼다는 자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혼다 e:HEV’ 차량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과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이 차량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다고 한다. 자세히 알아보자.
은색으로 도색된 시빅
알고 보니 진짜 은이라고
혼다의 11세대 시빅 e:HEV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해당 차량은 일반적인 은색의 시빅과 비슷해 보이지만 살짝 다르게 느껴진다. 이 차량은 일반적인 도색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실제 은을 사용해 차체를 마감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다른 색상과 다르게 광택감이 뛰어나다.
이 차량은 영국의 유명 예술가, ‘스튜어트 셈플’에 의해 작업이 이뤄졌다. 셈플은 이번 작업뿐만 아니라, 기존 컬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내는 작업물을 직접 개발하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컬러는 ‘실버리스트 실버’ 은색 중에서도 가장 은색에 가까운 색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차량의 성능은 기존과 동일
혼다에서도 처음 사용한 색상
이 컬러를 만들어내기 위해 실제로 64%의 순수 은 입자와 특수 아크릴이 혼합되었고, 보호 코팅을 여러 겹 덧대어 차량에 도색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혼다도 이와 같은 고급스러운 은색 컬러가 차량에 도색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앞서 간단히 언급했듯, 해당 모델은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빅 e:HEV는 2022년 새롭게 출시했으며, 일본 내수 시장에 판매되는 모델은 올해 초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2.0리터 자연 흡기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로 구동되어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프렐류드까지 가세하는 미래
한편, 혼다는 시빅의 다양한 파생 모델을 일본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유럽에서는 하이브리드 전용 라인업으로 Jazz, HR-V, ZR-V, CR-V 등이 판매 중이다. 뛰어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전기차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혼다, 향후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프렐류드’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프렐류드는 혼다가 과거에 출시했던 2도어 스포츠 쿠페, 프렐류드를 리메이크한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적용도 기대를 받는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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