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국산차 판매량 증가
무려 약 28%의 증가율 보여
1위 일본 제칠 수 있을까
최근 완성차 불모지였던 중동 시장에서 국산차 모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중동 지역 전반에서 판매를 크게 늘리며 만년 1위인 일본을 따라잡고 있다. 국내 완성차 중동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8년도 약 29만 3천 대의 판매량이 2023년 약 37만 7천 대로 늘어나면서 약 28%라는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0세 이하 인구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나라인 데다가 2018년 이후 여성의 운전까지 허용되며 첫 차 수요가 많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또한 K-pop, K-food에 대한 호기심이 K-자동차까지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다.
무섭게 성장 중인 기아자동차
현대차와 합산해 토요타 턱밑
국내 완성차 업계의 중동 점유율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기업은 기아이다. 기아의 사우디 신차 시장 점유율은 2022년 6위에서, 지난해 4위, 올해 3위로 무섭게 성장했다. 기아의 점유율은 8%로 15%의 점유율을 가진 현대차와 합산하면 28%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토요타와 5%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기아가 중동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스포티지(2만 1,000대), 페가스(1만 7,000대), 쏘렌토(1만 6,000대) 순이다. 사우디에서는 페가스(1만 3,000대), 셀토스(7,000대), K5(4,000대) 순으로 판매되었다.
세단만 고집했던 사우디에
SUV 열풍 불어 수요 폭발
현지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탄탄한 SUV 라인업이 최근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주로 세단을 선호했던 사우디에 SUV 열풍이 불고 있으며 특히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소형 SUV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코나, 쏘넷, 셀토스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현지 기아 관계자는 “기아가 사우디에서 안정적인 판매 성장을 이륙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가격 경쟁력, 젊은 층과 여성 운전자가 좋아하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 차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사후 서비스의 높은 접근성 등이 주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도요타와 같은
브랜드 파워 지닌 기아
사우디 소비자들은 기아를 신뢰할 수 있는 일상적인 차량, 내구성이 강한 차량으로 인식하고 있어 기아는 사우디 내에서 현대차, 토요타와 같은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다. 기아는 사우디를 거점으로 삼고 2030년까지 중동 지역 판매를 26만 대까지 목표한다.
기아는 올해 사우디에서 연간 5만 대의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연 5만 대 고지 달성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기아는 현재 4개의 전기차 모델을 향후 11개까지 늘려 2030년 중동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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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났다 --> 낫다 기자 맞나요?
배고파
크으 역시 현대.기아~ 중동시장까지 완벽하게~
임 학수
🤗🤗 현대.기아 자동차 여 ! 중동시장 에서 아주 선전을 하고 있군요 ~🤗🤗 중동시장 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더 높여 나가시길 바래요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