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
현대차 모터스포츠 DNA 계승
올 12월 국내 출시될 예정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현대자동차가 7년간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농축한 차량으로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 기반으로 주행 성능 품목을 개선하고 새로 개발한 내·외장 상품을 적용했다.
현대차가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TCR(Touring Car Racing) 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모터스포츠이다. 현대차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부터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일부 성능 개선하기 위해
2가지 파츠 추가해 차별성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디자인과 일부 성능 개선을 위한 2가지 파츠를 추가했는데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와 강성이 뛰어나고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을 적용했다. 스완 넥 스포일러는 고속에서 다운포스를 높이도록 설계된 조절식 공기 역학적 윙으로 실제로 트랙에서 리어 엔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준다.
또한 19인치 N TCR은 중량을 줄여 더 날카로운 핸들링을 가능하게 하며 제동력을 개선하기 위한 4P 캘리퍼가 장착된 업그레이드된 N Performance 모노블럭 브레이크가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독점적인 TCR 에디션 데칼도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 아반떼 N과 동일
새로 추가된 내·외장 상품으로는 N 브랜드의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 색상의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 등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녹여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모터스포츠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N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의 아반떼 N과 변화한 부분은 없다. 기존 아반떼 N과 동일하게 터보차저 2.0L 4기통 엔진으로 구동되며, 276마력 또는 N Grin shift 오버부스트와 함께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391N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최근 TCR 대회에서 종합 우승
3년 연속 종합 우승 달성해
아반떼 N TCR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엘란트라 N TCR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현대차 모터스포츠의 DNA를 계승해 서킷의 짜릿함을 일반 도로로 옮겨왔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TCR 경주에 참가해 다수의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며 고성능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깊이 있는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전문성이 최상의 드라이빙 만족도를 위해 직접 반영됐다.
한편, 최근 아반떼 N TCR이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펼쳐진 TCR 월드 투어 최종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현대차가 2022년 WTCR 우승 이후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TCR 월드 투어까지, 주요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향후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성과에도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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