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디젤차 리콜
EGR 결함 화재 우려!
8종 1만여 대가 대상
BMW 재팬이 디젤 엔진 차량 8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320d xDrive’, ‘320d xDrive Tr’, ‘523d’, ‘523d xDrive’, ‘523d xDrive 투어링’, ‘623d 투어링’, ‘X3 xDrive20d’, ‘X4 xDrive20d’로, 총 1만 4514대가 포함된다. 제조 기간은 2019년 2월 27일부터 2022년 2월 1일까지다.
리콜 사유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모듈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편차 때문이다. 이로 인해 냉각수가 누수되며, 그을음과 혼합된 물질이 내부에 쌓여 흡기 매니폴드 손상 및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GR 결함에 따른 냉각수 누수
화재 위험성까지 갖고 있다고
냉각수 누수는 엔진 내부에서 배기가스 재순환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냉각수가 누수되면 배기가스 내 그을음이 섞여 EGR 모듈에 축적되며, 고온 상태에서 흡기 매니폴드로 흘러들어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흡기 매니폴드가 녹아내릴 가능성이 있다.
흡기 매니폴드 손상은 최악의 경우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BMW는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결함 사례를 2건 확인했지만,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BMW의 예방 조치와
차량 리콜 내용 뭘까?
BMW는 모든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엔진 제어 유닛(DDE)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냉각수 누수 및 엔진 과열을 조기에 감지하고 경고등을 점등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흡기 매니폴드 손상이 확대되기 전에 보호 기능이 작동하며, 경고등 점등 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모듈을 점검 후 필요 시 교체한다. BMW는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를 통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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