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놀랍게도 쿠페 모델의 등장?
토요타 마저 인정한 완성도
2024년 도쿄 오토살롱에서 군마 자동차 대학(GAUS) 커스터마이징 학과가 전시한 ‘650 비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차량은 기존 토요타 ‘프리우스(60형)’의 전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렉서스 IS’ 후기형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가로형 테일램프를 장착해 스타일리시한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측면 실루엣은 완전히 2도어 쿠페로 변형되어, 한눈에 봐도 ‘프리우스 쿠페’라는 인상을 준다.
4세대 인테그라 타입 R
이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디자인
‘650 비전’은 4세대 ‘인테그라 타입 R(DC5)’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원래 프리우스의 전면 디자인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 차량을 제작한 학생들은 그 디자인을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2002년식 인테그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프리우스의 전면 헤드라이트와 후기형 IS 모델의 테일램프를 결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650 비전’은 기존 인테그라 모델에서는 장착이 불가능한 ‘9J 인셋 -7’ 크기의 프런트 휠과 ‘10J 인셋 -24’ 크기의 리어 휠을 장착했다. 휠은 ‘워크 마이스터 L1’ 모델로, 강력한 인상을 주며 차량의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차고는 ‘Ploom AIRLIFT’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현저히 낮아졌으며, 주행 중에도 차고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2000년대 초반 스타일 재현
토요타 아키오 회장도 인정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인테그라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트렁크 공간에는 우퍼, 스피커, 아이패드 등이 설치되어 있어 2000년대 초반 스포츠 컴팩트카의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 차량의 이름인 ‘650 비전’은 60형 프리우스의 ‘6’, DC5 인테그라의 ‘5’, 그리고 레토쿠 1S250/350의 ‘0’과 미래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vision’을 결합한 것이다.
군마 자동차 대학의 공식 SNS에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님으로부터 프리우스 쿠페 공인 서명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회장의 서명이 적힌 프론트 보닛 사진도 공개됐다. 이 차량은 토요타의 인증을 받은 만큼, 오토살롱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독특한 존재감을 뽐냈다. ‘650 비전’은 전시 이후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토요타의 공식 승인을 받은 첫 번째 프리우스 쿠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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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크라운 스포츠 타고픔.
꼭 가져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