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괜히 샀다’..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 성능 무려 이 정도라고?

셀토스 풀체인지 내년 출시
이에 소형 SUV 시장도 ‘술렁’
현대차 코나와 비교한다면?

기아가 내년 출시할 소형 SUV ‘셀토스 풀체인지’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2년 부분 변경을 거친 이후 약 3년 만인 내년, 풀체인지를 통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셀토스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극 반영한 패밀리룩이 눈에 띈다.

외장디자인은 직선미와 볼드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차체의 크기도 늘어난다. 전체적으로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의 소형 버전과 같은 인상을 준다. 실내도 EV3 등 최신 기아차 디자인 레이아웃과 비슷하게 구성됐다.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사양과 한층 넓어진 공간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추가로
더욱 경쟁력 높인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투입되어 관심을 모은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e-AWD’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강력한 경쟁 모델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가 지목된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 언어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완성도 높은 스타일로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50mm, 전폭 1,825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660mm다.

높은 상품성으로 무장한
코나 하이브리드와 경쟁

파워트레인은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출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m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9.8km/L 수준이다. 이밖에 편의 및 안전 사양 역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스마트 회생제동, 패들 시프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코나를 채웠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모던 2,959만 원, 모던 플러스 3,023만 원, 프리미엄 3,178만 원, 인스퍼레이션 3,495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N라인은 프리미엄 3,341만 원, 인스퍼레이션 3,594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양한 변화 거치며
가격 인상 불가피

한편 신형 셀토스는 지난 202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기아가 선보일 풀체인지 모델로, 극적인 변화가 이뤄짐에 따라 가격도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솔린 모델은 일반적인 현대차·기아의 풀체인지 모델들과 같이 300~350만 원가량 인상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통상적으로 가솔린 대비 300~4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되고 있지만, 새롭게 개발된 파워트레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400만 원 이상의 인상 폭을 갖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1.6 가솔린 터보는 트림에 따라 2,600~3,100만 원, 2.0 가솔린은 2,500~3,000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0~3,50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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