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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비주얼 끝장나는 BMW 슈퍼카 ‘이 차’.. 출시 취소 이유가 ‘충격이다’

비주얼 끝장나는 BMW 슈퍼카 ‘이 차’.. 출시 취소 이유가 ‘충격이다’

이정현 기자 조회수  

BMW 전설의 슈퍼카 ‘M1’
진짜 후속 따로 있었다고
출시 취소된 황당 이유는

비전 M 넥스트 콘셉트 / 사진 출처 = ‘BMW Blog’

BMW M은 고성능 디비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라인업 대부분에 걸친 다양한 선택지, 그리고 일반 모델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주행 감각은 핵심 브랜드 가치인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극대화한다. 이미 여러 자동차 제조사가 BMW M을 벤치마킹했으며, 현대차 N도 그중 하나다.

BMW M의 시작은 전설적인 미드십 슈퍼카 ‘M1’이다. 레이싱 출전용 차량을 만들기 위해 람보르기니와 함께 개발한 해당 모델은 M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지난 2022년 BMW가 두 번째 M 전용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인 ‘XM’을 내놓으며 팬들의 민심이 크게 돌아섰다. 최근에는 당시 “M1의 뒤를 이을 진정한 스포츠카가 출시될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수면 위로 올라와 화제다.

i8 / 사진 출처 = ‘Reddit’
비전 M 넥스트 콘셉트 / 사진 출처 = ‘Digital Trends’

i8 후속 모델 개발했었다
95% 완성된 상태였지만

최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유명 자동차 칼럼니스트이자 포드 출신 디자이너 스티브 색스티(Steve Saxty)가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지난 2019년 공개된 ‘비전 N 넥스트(Vision M Next)’ 콘셉트카가 그 주인공으로, i8의 뒤를 이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당시 개발명 ‘i16’으로 불리던 해당 차량은 M 전동화 스포츠카의 시작점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M 스포츠카는 95% 완성 단계에 다다르며 실제 양산 직전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였다. 엔지니어링, 디자인 모두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스펙도 확정돼 있었다. 4기통 PHEV 파워트레인을 얹어 600마력 이상의 합산 총출력을 내며, 0~100km/h 3.0초, 최고 속도 300km/h에 달했다고 한다. 완충 시 전기 모드로는 유럽 기준 61km를 달릴 수 있었다.

XM / 사진 출처 = ‘AutoGespot’
비전 M 넥스트 콘셉트 / 사진 출처 = ‘BMW Blog’

막판에 뒤엎고 XM 출시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계가 어려움에 빠진 와중에도 BMW는 i16 개발을 꾸준히 진행했다.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완성에 가까워졌지만, 양산 직전 해당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당시 함께 개발 중이었던 PHEV SUV ‘XM’에 있었다. 당시 경영진은 대박을 터트린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의식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성능 SUV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M1을 정신적으로 계승할 예정이었던 i16 프로젝트는 허무하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XM은 합산 총출력 700마력 이상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2.8톤에 육박하는 공차 중량, 5m를 넘기는 전장과 3.1m 이상의 휠베이스는 BMW가 추구하는 운전 재미와는 거리가 멀었다.

M1 / 사진 출처 = ‘BMW Blog’
사진 출처 = ‘BMW’

XM 후속 없이 단종하기로
“경영진 판단력 왜 이러냐”

결국 골수팬들의 실망 섞인 반응과 함께 XM을 M1의 진정한 후속으로 볼 수 없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이는 판매량으로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작년 북미 시장 기준 XM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에 달하는 하락 폭을 기록했다.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자 BMW는 XM의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고 오는 2028년 11월 모델 수명이 다하는 대로 단종하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BMW가 XM의 사례를 교훈 삼아 늦게나마 M1 후속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티브 색스티는 “BMW 내부에서는 매일 새로운 M1이 디자인되고 있다”며 희망을 더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95%나 완성했으면 둘 다 내놓지”. “경영진 판단력 수준 실화냐”. “저 때 XM 내놓자고 한 책임자 누구일까”. “SUV 열풍에 편승하는 건 좋지만 M의 상징까지 갈아엎을 필요가 있었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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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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