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풀체인지
기본형 테스트카 포착
합리적인 가격 예상된다
이달 공개된 현대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출시를 앞뒀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한 박시하면서 전통적인 SUV의 디자인이 적용되며, 고급화된 실내 인테리어, 하이브리드 사양 및 9인승 모델의 투입, 더 커진 차체 크기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다만 이에 따른 가격 인상 폭도 작지 않을 전망인데, 업계에서는 2.5 가솔린 익스클루시브의 시작 가격이 4,250만 원 선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소 350만 원 이상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트림으로 간다면 가격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 하이브리드 기준 캘리그래피 트림의 가격은 6천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범퍼와 그릴 등 디테일 차이
하단 블랙 컬러로 처리됐다
가격 부담이 증가하면서 트림과 사양 등을 두고 소비자들의 고심도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팰리세이드 기본형 테스트카가 포착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기본형 모델은 범퍼, 그릴 등 외관 디테일과 인테리어에서도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포착된 모습을 살펴보면, 기본형 테스트카는 전면 범퍼와 측면 클래딩 등 차체 하단을 블랙 컬러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테스트카에서는 범퍼 가니시의 형태가 변경되며, 클래딩도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어 한층 깔끔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테스트카인 만큼 양산차는 클래딩과 범퍼가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디테일한 차이는 그릴과 헤드램프에서도 발생한다.
캘리그래피 트림에선 고급감 위해
실버 계열의 가니시 적용한 모습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패턴에 크롬 가니시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헤드램프에도 실버 컬러 계열의 몰딩이 적용됐다. 여기에 범퍼에 액티브 플랩을 탑재해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릴 패턴과 범퍼, 램프류의 몰딩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인 디자인 기조는 동일하다.
전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픽셀 패턴의 주간주행등과 수직의 헤드램프, 직사각형 레이아웃의 그릴이 탑재된다. 그릴 상단에는 전면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배치되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그릴이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형태를 통해 전면부를 가득 채우고 있어 웅장한 느낌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 모델은 18인치 휠 장착
실내에선 스티어링 휠에 차이
측면부에서는 휠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캘리그래피 추정 테스트카에서는 21인치 멀티 스포크 휠을 장착하고 있어 그랜저 캘리그래피와 유사한 모습이지만, 기본형 모델에는 다이아몬드 컷팅이 적용된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더 큰 휠과 디자인 차이를 통해 캘리그래피 트림의 고급감을 강조하고, 기본형 모델에서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18인치 휠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서도 일부 차이가 보인다. 캘리그래피 추정 테스트카에서는 테일램프에 주간주행등 5줄과 실버 컬러 몰딩이 적용된다. 그러나 기본형 테스트카는 이를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번호판 플레이트와 범퍼에 블랙 컬러가 적용되어 있다. 다만 이 역시 양산 과정에서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테일게이트 하단에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적용됐던 실버 컬러의 가니시도 제외된 모습이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USB C-타입 포트 3개 등 기본적인 구성은 동일하다. 그러나 스티어링 휠의 투톤이 단일 컬러로 변경되며, 앰비언트 라이트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몇 가지 사양이 제외되긴 했으나 기본적인 사양은 동일하게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 접근성을 높인 기본형 모델이 출시 후 합리적인 선택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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