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량 487대 기록한 액티언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 추가된다
120만 원에 판매, 소비자 반응은
KGM의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1월 KGM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9% 급감한 7,980대에 불과했다. 특히 KGM이 야심 차게 출시한 액티언 모델의 판매 저조가 극심하다. 지난 1월, 액티언의 판매량은 478대에 그쳤다.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판매 실적을 높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액티언은 그랑 콜레오스에 비해 100만 원 정도 저렴하지만 상품성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KGM이 액티언에 새로운 사양을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 따라잡을까
KGM은 이전부터 예고되었던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을 액티언 전 트림에 탑재해 출고 개시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액티언은 엔트리 S7 트림은 물론이고, 상위 트림인 S9 트림에서도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을 선택할 수 없어 아쉽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 KGM은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카탈로그와 가격표에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을 옵션으로 적용해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카탈로그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되는 액티언의 파노라마 선루프 가격은 120만 원이며, 전 트림에서 공통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사양이 제공되지 않는다. 출시 시기가 비슷해 경쟁 상대로 꼽혀 왔던 두 모델의 판매량 차이가 좁혀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실내에 개방감 줄 것으로 기대
소음 제대로 잡았을까 우려도
이번 액티언에 추가되는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은 전동식 롤러 블라인드 기능이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글래스의 동작 부분 사이즈는 가로 840mm, 세로 620mm다. 고정된 글래스 전체 사이즈는 가로 840mm, 세로 650mm다. 글래스의 열림량은 511mm로, 실내에 상당한 개방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까지 KGM의 다른 모델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지 않았던 만큼 잡음과 풍절음 등의 소음을 어느 수준으로 잡았을 지도 지켜봐야 한다. 해당 부분은 이후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차량이 출고된 이후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자들은 선택지가 넓어지는 만큼 이번 KGM의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걸 이제야 추가한다고?”
일부 소비자 비판도 이어져
그러나 일각에서는 2025년이나 되어서야 뒤늦게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을 KGM 최초로 추가한다는 것에 대해 비판의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액티언의 출시 반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해당 사양을 출시한 만큼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액티언의 판매량은 출시 초기와 비교해 이미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출시 초기인 2024년 9월 액티언의 판매량은 1,686대를 기록했으나, 1월, 478대로 급감한 부분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에 KGM은 파노라마 선루프 사양 판매 개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액티언의 하이브리드 사양 출시를 예정한 상황이다. 내수 판매량이 급감한 KGM이 이같은 대응을 통해 판매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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