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두 번째 전기 N
아이오닉 6 N 국내 포착
역대급 성능, 디자인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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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최근 그 진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고성능 전기 SUV 아이오닉 5 N은 미국과 영국 등의 유력 매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이어 두 번째 전기 N 모델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바로 아이오닉 6 N이다.
최근 해외에서 아이오닉 6 N 프로토타입의 주행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국내에서도 드디어 모습이 확인됐다. 전반적인 외관은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공기 역학 성능을 높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위해 각종 에어로 바디 킷을 장착했는데,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자.
분할된 헤드램프와 DRL 적용
날렵하게 돌출된 프론트 립 배치
먼저 전면부에는 신형 아이오닉 6와 동일하게 분할된 헤드램프와 DRL이 적용된다. 기존 두꺼웠던 헤드램프의 형태가 얇게 변화된 것으로 확인된다. 범퍼 형태는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와 상당 부분 차이가 있다. 위장막에 가려져 구체적인 형태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범퍼 측면에 배치된 에어 인테이크가 확장되고, 범퍼 끝에 자리한 에어덕트가 매우 날렵한 형상을 지녔다.
특히 범퍼 밑으로 돌출된 프론트 립은 전면부에 역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면모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요소는 외관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공기 역학 성능 향상에 따른 실질적인 주행 성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를 따라 뻗은 수평의 에어 인테이크 내부에는 가로 패턴이 탑재되었으며,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N 모델 전용 필름 부착했다
공격적인 형태의 사이드 스커트
측면부에서는 해외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과 다르게 기본 위장 필름이 아닌 N 모델 전용 필름을 붙인 모습이다. 이를 통해 차체가 위장되어 있음에도 N 모델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위장 필름 사이에는 ‘Never just drive’라는 현대차 N 브랜드의 슬로건이 적혀 있다. 운전하는 즐거움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의 해당 슬로건은 이번 아이오닉 6 N의 핵심을 그대로 담고 있어 기대를 자아내는 부분이다.
사이드 스커트 역시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와 비교해 더 돌출된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측면부에 공격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면 펜더는 볼륨감을 키워 차체 형태를 강조하고 있다. 다만 위장 필름으로 인해 차체가 커 보일 가능성도 있어 구체적인 디자인은 공개 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줄 라인의 5스포크 휠은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N 로고와 함께 적용됐다. 앞, 뒤 타이어는 모두 동일한 275 35 R20인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리어 스포일러 탑재되며
최고 출력 641마력 발휘 예상
후면부에서는 리어 글라스 상단에 일자형 보조 제동등이 추가됐다. 또한 위장막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돌출된 리어 스포일러의 실루엣이 드러난다. 두꺼운 범퍼는 후면을 향해 돌출되며 리어 디퓨저와 함께 고성능 이미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고성능 모델답게 버킷 시트가 적용됐으며, 헤드레스트에 픽셀 패턴을 적용했다. 등받이는 마찰력이 있는 소재를 적용해 견고하게 몸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사용한 마지막 고성능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의 적용을 계획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6 N에는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800V 아키텍처 기반의 듀얼 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고 출력은 641마력으로, 역대 현대차 모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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