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대항마 토요타 크라운
최근 ‘매트 메탈’ 한정판 공개
기존 크라운과 얼마나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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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브랜드가 지난 1월 7일, 크라운 전문 매장 ‘THE CROWN 도쿄 도라노몬’. ‘THE CROWN 오사카 센리’의 오픈에 맞춰 전용 특별 사양 차량인 크라운 ‘더 리미티드 매트 메탈(THE LIMITED-MATTE METAL, 이하 매트 메탈)’을 발표했다. 크라운은 국내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 기아 K9 등과 견줄 수 있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다. 그래서 한국 한정으로 그 별칭이 ‘그랜저 대항마’라고 불린다고.
이번 모델은 기존 크로스오버와 스포트 모델에 이어 세단까지 확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모델은 무광(매트) 도장이 적용됐다는 특징을 가지며, 기존 크라운 세단과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를 갖췄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유지보수까지 고려한
신형 무광 도장 기술 적용
이번 크라운 매트 메탈 세단은 기존 무광 도장이 지닌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도장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무광 도장은 고급스러운 외관을 제공하지만, 오염이 쉽게 되고 세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요타는 새로운 ‘TM 코트’ 기술을 도입했다. 이 코팅 기술은 무광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오염에 강하고 유지보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외장 컬러 뿐만 아니라 차량 곳곳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도 차별화를 더한다. 세단 모델에는 풀 매트 컬러가 적용됐으며, 휠 역시 매트 블랙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차량 전체적으로 무광 디자인의 통일감을 높였으며, 일반 모델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무광 특유의 깊이 있는 컬러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기존 크라운 모델과 비교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고급 소재로 차별화
눈에 띄는 실내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도 기존 크라운 세단과는 확연히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블랙 라스터’ 컬러가 적용된 인테리어다. 콘솔 리드와 도어 암레스트 등에 이 특별한 내장 색상을 적용해 한정판 모델만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우드 패널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에는 딤플 가공을 적용해 촉감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특별 모델임을 강조하는 요소도 추가됐다. 차량 내부 곳곳에 레이저 각인 기술을 적용해 한정 모델만의 정체성을 살렸다. 크라운 전용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만큼, 토요타는 기존 크라운 세단보다 더욱 희소성 높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 FCEV 라인업
2025년 상반기 중 출시 예정
파워트레인은 기본 모델과 동일하게 하이브리드(HEV)와 수소연료전지차(FCEV) 두 가지로 제공된다. 연비와 성능을 고려한 친환경 모델로, 최신 배터리 및 연료 전지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토요타는 크라운 세단의 한정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출시는 2025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크라운 세단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동일한 크라운 크로스오버 무광 모델은 일본 내에서 750만 엔 수준에서 판매되고 있다. 크라운 매트 메탈 세단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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