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브랜드의 숨은 펀카
바로 2시리즈 그란쿠페 모델
아반떼 N 못지 않은 가성비?

아반떼 N. 해당 모델은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갖는 국산차 모델이다. 해당 모델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고성능 차량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겠다. SUV가 대세로 떠오른 현재, 코나 N 모델이 존재함에도 불구, 많은 이가 고성능 차량 하면 아반떼 N을 꼽는다. 이는 해당 모델이 그만큼 고성능 차량의 대중화에 힘을 썼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BMW 브랜드에서는 어떨까?
수입차 부분, 그중 BMW 브랜드 중에서도 아반떼 N 모델과 비슷한 포지션을 갖춘 차량이 존재한다. 바로 BMW 2시리즈 그란쿠페의 라인업 중 하나인 M235i다. 물론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여러모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2시리즈 쿠페와 다른 모델
기본 플랫폼부터 확실히 다르다
2시리즈라는 이름이 붙어서 쿠페의 파생 모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시리즈라는 이름만 공유할 뿐 아예 다른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플랫폼부터가 다르다. 쿠페는 후륜구동 플랫폼인 반면, 그란쿠페는 전륜구동 플랫폼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 성향부터 완전히 다르다.
그래도 고성능 모델인 M235i는 신경을 많이 쓴 편이다. 엔진은 일반 모델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이지만 성능을 306마력, 45.9kg.m으로 높였으며,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그 덕분에 제로백이 4.8초로 아반떼 N보다 빠르다. 그 외 전륜 LSD, M 스포츠 전용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니어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도 적용되었다.
할인 금액이 커서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2시리즈는 수입차에 입문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꽤 괜찮은 가격대로 어필하고 있다. 220i 그란쿠페 M스포츠 모델 기준으로 1,300만 원 할인해 3,850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아반떼도 풀옵션하면 3천만 원이 넘고, 스포티지와 쏘나타는 가성비가 3천만 원, 풀옵션은 4천만 원을 바라보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노려볼만한 가격이다.
고성능 모델인 M235i는 1,300만 원 할인 받아 5,100만 원으로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동급 모델인 벤츠 AMG A35나 아우디 S3보다 저렴하다. 그 덕분에 곧 구형이 될 2시리즈 그란쿠페이지만 판매량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 지난달에도 117대로 비교적 신차에 속하고 주목도 꽤 받은 X1 다음으로 많이 팔았으며, 신형 플랫폼을 활용한 쿠페형 SUV이자 지난해 출시된 신차인 X2의 3배 가까이 팔았다.
3월 글로벌 판매 시작하는
2시리즈 그란쿠페 풀체인지
현재 2시리즈 그란쿠페 풀체인지가 공개된 상태이며, 3월부터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에도 BMW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만큼 올해 안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BMW 패밀리룩을 외관에 적용했으며, 실내 역시 기존 대비 심플해지고 최신 UI와 기술을 적용하는 등 변화가 생겼다. 크기도 소폭 커졌다.
국내에는 이전 모델 판매 당시 디젤 라인업을 정리했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만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220과 M235i 두가지로 나뉘는데, 둘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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