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준중형 해치백 골프
부분 변경 모델 국내 출시
다음 풀체인지에서는 전기차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정통 해치백이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에 출시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카인 ‘골프’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골프의 8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밝혔다.
신형 골프는 골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해치백의 아이콘이라고 불릴 만큼 폭스바겐의 클래식을 담당하던 골프가 다소 세련되게 돌아와 되려 아쉬움을 표현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데 무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가 다음 풀체인지에서는 다소 충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프 최초 일루미네이티드 로고
준수한 성능과 친환경적 배출량
국내에 출시된 신형 모델은 골프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하였다. 여기에 자사 엠블럼 형태의 조명과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를 합쳐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을 적용하여 야간 주행 시에도 골프만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해당 모델은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하였다. 해당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은 150마력, 최대 토크는 36.7㎏.m을 발휘한다. 엔진에는 두 개의 질소 산화물 저감장치(SCR) 촉매 변환기를 탑재하여 이전 세대 대비 배출량을 약 80%까지 감소시켰다.
복합 860km 이상의 주행거리
편의성까지 챙긴 첨단 기술
신형 골프의 연비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었다. 공인 복합연비는 17.3㎞/L(도심 15.2㎞/L,고속 20.8㎞/L)로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1회 주유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12.9인치로 확장하였다. 또한 운전자와 뒷자석 탑승자 간의 소통을 돕는 ‘보이스 인핸서’를 장착하여 운전자는 물론 모든 승객의 편의성까지 고취시켰다. 여기에 실내조명을 30가지의 색상으로 구성하여 탑승자에게 맞춤형 경험까지 제공한다.
가격은 4,007만 원부터 시작
9세대 모델은 전기차로 출시
신형 골프의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396만 원에 형성되었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하여 구매 고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밝혔다. 국내에 몇 없는 준중형 해치백이기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사이즈면에서 기아의 셀토스, 현대차의 코나와 같은 소형 SUV와 피 터지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9세대 골프를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클래식한 매력을 자랑하는 골프마저 전동화되는 것에 대해 일부 마니아층은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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