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미쳤네” G90 뺨 치는 신형 G80 디자인, 아빠들 환호성 터졌다

하반기 주요 신차
G80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수정 특징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등의 신차들은 상반기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상반기 신차들이 사회 초년생을 타겟으로 한 것과 달리, 하반기엔 제네시스 G80, 현대차 싼타페 등 중장년층을 매료시킬 굵직한 신형 모델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5년 만에 박스카 차체로 변신하는 신형 싼타페가 쏘렌토를 제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주력 모델인 G80과 GV8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G80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게 평가되어 큰 변화보다 디테일을 다듬는 정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최신 예상도를 토대로 신형 G80에 적용될 특징을 살펴보자.

G90의 MLA 램프 적용
두 줄 DRL은 그대로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유튜버 ‘갓차’는 위장막 스파이샷을 토대로 그린 완성도 높은 G8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공개했다. 가장 잘 알려진 변화로, 신형 G80에는 현행 G90에 들어가는 MLA(Micro Lens Array) 타입의 풀 LED 램프가 적용된다.

G90의 경우 주간주행등(DRL) 없이 큐빅 타입의 LED가 일렬로 탑재됐지만, G80 페이스리프트는 두 줄 램프 사이 얇은 DRL을 삽입해 기존 모델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G90보다도 강인한 인상을 풍길 것으로 보이는데, 심지어 G80의 LED 배열이 더 촘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프론트 그릴 패턴 변화
날렵한 범퍼 라인 눈길

전면부 디테일 변화는 램프에 그치지 않는다. 신형 G80 프론트 그릴은 기존 격자형 패턴을 유지하면서 선을 2개로 늘려 입체감을 더했다. 이는 테스트카를 통해 뚜렷하게 확인되었고, 크롬을 대거 적용해 광택감을 준다면 고급 세단의 분위기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 하단 범퍼에는 콘셉트카 디자인 기조가 반영된다.
제네시스 X 콘셉트나 X 컨버터블과 유사한 각도의 범퍼 라인이 추가되어 하단 범퍼 그릴 형상이 좀 더 날카롭게 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형 G80 보닛 위에는 신규 엠블럼의 적용이 유력하다.

후면부 머플러 변화
G80은 워낙 명작이라..

후면부에도 콘셉트카의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G80 현행 모델에는 방패 모양의 비교적 뭉툭한 배기 파이프가 양쪽에 달렸는데,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뾰족한 역삼각형 형태로 변화할 전망이다. 이는 제네시스 X 콘셉트의 머플러 라인을 도입한 결과로, 준대형 세단에 스포티한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8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잘 만든 디자인은 크게 손댈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둘 다 멋있는데?”, “G80은 현대에서 가장 역대급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기존이 더 멋있는 거 같은데”, “가격은 얼마나 오르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