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스포티 트림 RS 공개
국내에도 출시될까?
쉐보레 준중형 SUV 이쿼녹스.
해당 차량은 미국에서 토요타 라브 4와 경쟁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서는 브랜드 판매량 하위권을 기록하는 모델 중 하나다. 올해 상반기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이 각각 3만 6,084대, 2만 3,959대 팔릴 동안 32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르노코리아 QM6(4,154대), KG모빌리티 코란도(861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지난달 차세대 이쿼녹스의 외형이 중국에서 공개된 데 이어 스포츠 트림인 RS의 디자인도 연달아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준수한 외관을 갖췄지만 현행 모델의 처참한 실적으로 인해 국내 출시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온다.
기존과 비슷한 덩치
RS 트림의 특징은?
지난 14일 GM 오소리티(GM Authoity)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쿼녹스 RS 풀체인지 모델의 외형이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쿼녹스 EV를 제외하고 역사상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다. 따라서 신형 플랫폼이 아닌 현행 D2XX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트레이블레이저 및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적용된 VSS-F 플랫폼의 일부 기술적 요소를 빌려와 개선을 거쳤다.
신형 이쿼녹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53mm. 전폭 1,902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2,730mm로 전폭과 전고가 각각 57mm, 50mm 증가했을 뿐 나머지는 이전과 비슷하다.
스포티 트림인 이쿼녹스 RS는 여타 쉐보레 RS 트림이 모두 그렇듯 블랙 보타이 로고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독특한 허니콤 패턴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 루프 레일, 전용 투톤 휠이 적용됐으며, 스키드 플레이트의 형상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액티브 트림도 추가될까?
신규 편의 사양 살펴보니
후면부는 기본형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블랙 보타이 외에 눈에 띄는 부분은 사다리꼴 듀얼 머플러 팁과 범퍼 스플리터가 전부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신형 이쿼녹스 RS는 중국 시장 전용 트림으로 이외 국가에서 판매될 모델과는 디자인이 일부 다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에 추가된 액티브 트림 역시 준비될 예정이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 따르면 사이드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아래에 각각 카메라가 적용된 모습이 확인된다. 이는 360도 서라운드 뷰와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됨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 개선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 변화 크지 않아
올해 4분기 정식 공개될 듯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위장막이 덮인 프로토타입의 실내조차 포착되지 않은 상황이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에 먼저 적용된 최신 패밀리룩을 따를 전망이다. 업계는 신형 이쿼녹스의 실내에 듀얼 디스플레이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77마력의 1.5L 4기통 가솔린 터보를 기본으로 하며 RS는 최고 출력 227마력을 발휘하는 2.0L 4기통 가솔린 터보와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탑재될 전망이다. 신형 이쿼녹스는 올해 4분기 론칭, 내년 초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투입 여부는 미정이다. 만약 국내 출시가 확정된다면 기존 모델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가격 정책, 마케팅, 옵션 구성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3
뭐가 이쁜지 이해가 안 되네!
폐인만쉐이
아무리 이뻐도 가격과 편의사양이 못따라주면 의미없어요.
카탈레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