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변경 코앞에 둔
제네시스 SUV GV70
안전성 수준 달라진다?
신차 출시 주기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풀체인지’는 플랫폼과 디자인, 사양 등 거의 모든 부분을 바꾸는 세대교체를 의미하며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및 ‘부분 변경’은 풀체인지를 거치기 전 디자인과 사양 일부만 바꾸는 과정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연식 변경’은 소소한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옵션 구성을 소폭 바꾸는 수준의 변화를 뜻한다.
국내의 경우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할 때 내외장 색상을 추가 및 제외하거나 품질 개선 부품 적용, 소비자 선호 사양 일부 기본화 등의 변화가 일반적이다. 플랫폼을 건드리는 수준의 변화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흔치 않은데, 제네시스 GV70 연식 변경 모델은 차체 강성이 개선되는 이례적인 변화를 거쳐 화제다.
차체에 신규 부품 적용
측면 충돌 안전성 강화
25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V70 2024년형 모델이 출시됐다.
기존 모델은 작년 출시된 2022년형으로 NVH(소음 및 진동 저감) 강화,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래픽 및 스포츠 스티어링 휠 버튼 개선, 인조가죽 헤드레스트 커버와 조수석 에르고 모션 시트 추가 등의 상품성 개선을 거친 바 있다.
2024년형 GV70는 놀랍게도 안전성 부문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새로 개발된 차체 부품을 적용하고 차체 일부분은 두께를 키웠다. 여기에 일부 연결 부품은 크기와 소재까지 개선돼 측면 안전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루프 테스트를 추가로 거쳐 전복 사고 시의 안전성까지 확보했으며 주행 보조 시스템도 개선을 거쳤다.
버튼 조명 상시 점등
캘리퍼 색상도 추가
상품성은 기존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불편했던 부분 위주로 개선됐다.
기존 모델은 센터패시아에 배치된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등 각종 버튼 조명이 헤드램프와 연동됐다. 하지만 신형은 버튼 조명이 상시 점등돼 실내 광량이 제한적인 일부 상황에서도 불편 없이 버튼을 다룰 수 있게 됐다.
신차 느낌을 더하기 위해 색상 구성도 일부 변경됐다.
외장 색상으로 ‘스토르 그린’ 색상이 추가됐으며 유광 및 무광 모두 제공된다. 대신 기존 카디프 그린 컬러는 단종됐다.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 역시 한층 다채로워졌는데, 20인치 휠 옵션 선택 시 전륜 및 후륜 캘리퍼가 화이트 색상으로 변경된다.
시작 가격 100만 원 인상
“기존 차주들 억울하겠네”
GV70 전동화 모델 역시 연식 변경을 통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앞서 언급된 모든 변경 사양이 적용된 것은 물론이며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 후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안내, 최단 거리 전기차 충전소 안내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내연기관 모델은 시작 가격이 100만 원 인상됐으며 전동화 모델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년만 더 기다렸다가 사면 안전성이 달라지는데 기존 차주들 꽤 억울할 듯”, “이 정도 가격 인상이면 나름 합리적인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그렇게 자랑하던데 버튼 조명이나 전기차 내비 기능 정도는 무선 업데이트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2
에휴
ㄹㅇㅋㅋ광고 ㅋㅋㅋㅋ
뭔 기사마다 광고를 덕지덕지 붙여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