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5 부분 변경
이달 중순부터 출고
고급 패밀리카 끝판왕
지난달 초 국내 공식 출시된 BMW 준대형 SUV X5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X5·X6 초도 입항 물량이 지난달 중순부터 출고된 것으로 전해진다. X5는 지난해 5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BMW의 주력 모델이다.
올해 2월 최초 공개된 X5 부분 변경 모델은 BMW 최신 디자인 기조에 따라 더 날렵한 헤드램프와 새로운 캐릭터 라인의 주간주행등(DRL)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키드니 그릴을 강조하는 아이코닉 글로우와 최신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도 추가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3m 달하는 휠베이스
넉넉한 실내 확보
BMW CLAR 플랫폼(G바디)을 적용한 뉴 X5는 내연기관 모델 기준 전장 4,935mm, 전폭 1,970mm, 전고 1,765mm, 휠베이스 2,975mm, 공차중량 2,350kg으로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60mm 짧고 15mm 높다.
전장은 짧지만, 휠베이스는 75mm 길기 때문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X5는 사양에 따라 5인승 또는 7인승 선택지가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X5 특유의 클램쉘 형태로 열리는 트렁크는 기본 650L 용량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풀 플랫 폴딩이 가능한 2·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 용량은 최대 1,870L까지 늘어난다.
4가지 파워트레인
48V MHEV 기술 적용
신형 BMW X5는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고 출력 및 연료 효율을 높인 최신 세대 엔진을 장착했다. 가솔린 모델인 X5 xDrive 40i는 3.0L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381마력과 최대 토크 53kg.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파워트레인은 9.2km/L의 공인 연비 성능을 보인다.
3.0L 6기통 디젤 터보 엔진을 장착한 xDrive 30d는 최고 출력 286마력과 최대 토크 66.3kg.m의 성능을 보이며 공인 연비는 11.6km/L이다. PHEV 모델 X5 xDrive 50e는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하여 합산 최고 489마력과 71.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29.5kWh 고전압 배터리는 완충 시 순수 전기만으로 최대 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가장 강력한 M60i는 M 트윈파워 터보 4.4L V8 엔진을 탑재하여 성능은 최고 530마력과 최대 토크 76.5kg.m에 달한다. 제로백이 4.3초에 불과한 M60i의 연비 성능은 7.5km/L 수준이다.
편의·안전 사양 대거 탑재
가격은 1억 원대 초반부터
BMW 신형 X5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그 외에도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3D 서라운드 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냉/온 컵홀더 등 각종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BMW 뉴 X5는 사양에 따라(VAT 포함, 개소세 5% 기준) ▲X5 xDrive 30d 1억 1,700~2,210만 원 ▲X5 xDrive 40i 1억 2,270~2,770만 원 ▲X5 xDrive 50e 1억 2,820~3,520만 원 ▲X5 M60i xDrive 1억 5,800만 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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