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와 동시에 계약 대란
중국산 테슬라 모델Y RWD
드디어 구매 보조금 확정
잠잠했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 계약 대란을 일으킨 중국산 테슬라 모델Y RWD(후륜구동) 차종의 구매 보조금이 드디어 확정됐다.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RWD는 보조금 100% 지급 조건을 충족하는 5,699만 원에 출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고객 인도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조금 책정이 계속해서 미뤄지면서 그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되었다.
앞서 이달 입항한 모델Y RWD 초도 물량은 지역별 잔여 보조금 현황에 따라 대기자들에 출고될 예정이다.
국비 514만 원 지원
보조금 75.59% 적용
중국 상하이발 모델Y RWD에는 국고 보조금 514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기준 중·대형 전기차에 지원되는 국고 보조금은 대당 최대 680만 원으로 모델Y RWD에는 75.59%만 적용된다. 지자체별 보조금의 75.59%에 해당하는 금액과 국고 보조금 514만 원을 더한 총액이 최종 구매 보조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Y RWD는 친환경차 보급 목표 부여 기업(현대차, 기아, BMW, 토요타, 벤츠 등 10곳) 전기차에 지급되는 이행 보조금 140만 원과 혁신 보조금(V2L 탑재) 20만 원이 지원되지 않으며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성능 보조금 일부가 차감되어 514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구매 보조금 650만 원
리퍼럴 혜택 적용 시 4천대
중국발 테슬라 모델Y RWD는 ‘4천만 원대’ 중형 전기 SUV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대당 최대 180만 원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가장 낮게 책정한 서울시에선 보조금을 적용해도 5천만 원대 초반의 실구매가가 형성된다. 국고 보조금 514만 원과 서울시 보조금 136만 원을 더한 보조금은 650만 원 수준이다. 이에 서울시에서 모델Y RWD를 구매할 경우 깡통 사양 기준 5,049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테슬라는 기존 고객의 소개로 신차를 구매할 경우 추천인과 신규 계약자 모두에게 60만 원 혜택을 제공하는 리퍼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 시 리퍼럴 코드를 입력했다면 서울시 계약자도 4,989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주는 경남 거창에선 4,316만 원(국고 보조금 514만 원+지자체 보조금 869만 원)에 모델Y RWD를 구매할 수 있다.
중국산 배터리 보조금 차감
3천만 원대 모델3 온다
테슬라 모델Y RWD와 토레스 EVX, 레이 EV 등 중국산 LFP 배터리를 얹은 전기차가 계속 출시되는 가운데.
내년부턴 위 차종에 지급되는 구매 보조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산 배터리가 국내 보조금을 휩쓸어 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환경부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 산정 방식에 에너지 밀도 등 특정 기준을 도입하여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업계를 뒤흔들 테슬라 신차는 또 있다.
내년 국내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모델3 상품성 개선 모델은 중국 CATL이 새롭게 개발한 M3P 배터리를 탑재하여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15%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모델3의 중국 현지 목표 가격은 20만 위안(한화 약 3,633만 원)으로 알려졌다.
댓글3
레파럴코드
태슬라레퍼럴 코드 : http://ts.la/donghyun31785
아무리 테슬라지만 lfp베터리는 겨울에 주행키로 많이줄어들듯요
4천만원대 차가 저리 인기가 많다니 소득수준이 많이 높아지긴했나보군요. 젊은인들 영끌해서 다 망해간다는 뉴스보고 걱정했는데 연봉높은 젊은이들도 많은가 보군요. 그나저나 우리 올랭이 앞으로도 고장나지 말고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