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신차 효과 무색
기아 레이에 선두 내줘
전기차로 반등 성공할까
지난달 국산 승용차 상위 10개 모델에는 이례적으로 경차 3종이 모두 포함되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경차 등록 대수는 10,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3,797대가 판매된 기아 레이는 모델별 판매량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캐스퍼(3,692대)와 모닝(2,762대)이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전반적인 신차 소비 감소 추세에도 불경기에 더욱 강한 경차는 꿋꿋이 판매량을 지켰다.
하지만 신차 효과가 떨어진 캐스퍼는 반등을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 현대차 캐스퍼는 지난해 48,002대의 실적을 올리면서 경차 시장을 이끌었지만, 올해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아 레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런데, 경차 캐스퍼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조만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11월 GGM 가동 중단
전기차 생산 설비 보완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오는 11월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
4일 강기정 광주시장은 차담회를 열고 “GGM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40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해 설비 보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GGM은 설비 보완 기간을 고려해 올해 캐스퍼 생산 대수를 지난해보다 10% 적은 4만 5천 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설비 보완을 통해 GGM은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를 동시에 만드는 혼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며 전기차 양산에 돌입하면서 2교대 인력을 운영할 방침이다.
캐스퍼 EV 내년 출시 윤곽
전장 늘이고 실내 넓힐까?
GGM은 내년 상반기 캐스퍼 전기차 시험 생산을 진행한 다음 7월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연구 개발 과정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고 내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가 유력하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서 전장을 1~200mm가량 확장하여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레이 EV보다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행 캐스퍼가 국내 경차 기준 3,600mm의 상한 수치인 전장 3,595mm로 설계되어 정확한 제원 정보 파악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다.
가성비 강조한 레이 EV
캐스퍼 EV의 강점은 무엇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미국 보그워너의 통합구동 모듈(iDM) 및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레이 EV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의 강점이 1.0 터보 엔진을 통한 동력 성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 구도를 지속하기엔 한계가 뚜렷하다.
레이 EV는 박스카 차체의 특성을 활용한 거주성에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컬럼식 기어 노브 등 고객 편의 사양을 더해 도심형 가성비 전기차 타이틀을 내세웠다. 과연 캐스퍼 EV가 어떤 차별화 포인트로 마케팅에 힘을 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15
전라도 ? 엿이나먹어 절라디언들아. ㅋㅋㅋ 홍어썩은내~
아우토
중국산 같은?
중국차같은?ㅎㅎㅎ
1.절라도산은 통수친다 2.개버린넘이 탄다고 쑈질하더만 쓰레기통에 버렸는지 그때이후로 종적이 없음. (너가틈 타것냐?)
전라도에서 나는 쌀쳐먹는 무식2찍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