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최장수 차종 크라운
서브 브랜드로 라인업 다각화
첫 SUV 모델 ‘스포츠’ 출시
토요타 크라운은 7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토요타의 최장수 모델이다. 크라운은 작년 토요타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로 개편된 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크로스오버 모델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크로스오버 외에도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세단, SUV 모델인 스포츠와 에스테이트까지 총 4개 라인업이 예정되었다. 지난 7일에는 크라운 스포츠가 일본 내수 시장에 먼저 출시됐는데, 국내 출시 가능성도 거론돼 이목이 집중된다.
난데없는 표절 논란?
휠 크기는 무려 21인치
크라운 스포츠의 외관은 나머지 3종과 확연히 다른 SUV의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토요타의 새로운 C 클램프형 헤드램프와 D 필러와 후륜에 걸쳐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 등의 디자인 요소가 페라리 푸로산게를 닮아 잠시나마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반면 후면부는 포르쉐 마칸을 닮았다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크라운 스포츠는 전장 4,710mm 전폭 1,880mm, 전고 1,560mm로 중형 SUV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770mm로 서브 브랜드 내에서 가장 짧으며 한층 날렵한 주행 특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휠은 크로스오버와 같은 21인치 사이즈로 스포티한 측면부를 강조한다.
절제미 돋보이는 인테리어
서스펜션 조율에 공들였다
인테리어는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통해 선보인 ‘아일랜드 아키텍처’가 그대로 반영됐다. 수평형 대시보드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불필요한 요소를 절제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운전석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블랙 위주, 조수석은 브라운 등의 다른 색상 비중을 높여 개성 있는 비대칭형 실내를 완성한다.
크라운 스포츠에는 더욱 우수한 접지력을 확보하고 진동을 억제하기 위한 서스펜션 설계가 적용됐다. 전륜에는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차와 대화하는 감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 여기에 사륜 조향 시스템을 더해 저속에서의 경쾌함과 고속에서의 안정감을 모두 챙겼다.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출시
국내 도입 시기는 언제쯤?
파워트레인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먼저 도입될 2.5L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스템 총출력 234마력을 발휘한다. 2.5L 엔진의 높은 연소 효율과 고출력 니켈 수소 배터리 팩으로 우수한 효율까지 추구한다. 같은 2.5L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은 연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토요타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는 표준 사양이다. 커브길에 대한 감속 및 스티어링까지 지원하는 프로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최신 버전이다. 이 밖에도 정체 시 정지 및 출발 지원, 주차 보조 기능이 포함된 토요타 팀메이트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크라운 스포츠의 일본 판매 가격은 590만 엔(약 5,341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출시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도입이 예상된다.
댓글3
기존에 들어온 크라운 국내에서 폭망했는데 무슨 스포츠모델인감?
페라리 느낌?? ㅋㅋ 페라리는 페라리고 도요타는 도요타다
인피니티나 다 비슷하게 생겨먹어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