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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다 죽었죠” 샤오미 첫 전기차, 미쳐버린 가격에 네티즌 경악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대륙의 실수’ 샤오미
첫 전기차 SU7 공개
예상보다 가격 높아

샤오미-전기차
샤오미 SU7 / 사진 출처 = ‘MIIT’

우수한 가성비로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이 붙은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코앞에 뒀다. 지난 15일 콰이커지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신차 신고 목록에 등재됐다.

4도어 쿠페 형태를 갖춘 해당 신차는 독특하게도 SU7, SU7 프로, SU7 맥스 등 아이폰과 유사한 모델명 체계가 적용됐다. 최상위 모델은 합산 673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데, 가격은 예상보다 높아 가성비를 논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샤오미-전기차
사진 출처 = ‘MIIT’
샤오미-전기차
사진 출처 = ‘MIIT’

모델 S와 비슷한 크기
곳곳에 벤치마킹 흔적

샤오미 S7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97mm, 전폭 1,963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3,000mm로 포르쉐 타이칸보다 길고 높다. 테슬라 모델 S와 비교하면 전장은 짧고 휠베이스가 길다. 고성능 버전인 SU7 맥스는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돼 전고가 15mm 낮아진다.

중국에서는 마치 포르쉐 파나메라, 타이칸을 연상시킨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
유심히 살펴보면 포르쉐 외에도 여러 브랜드의 디자인을 참고했음을 알 수 있다. 헤드램프는 맥라렌의 느낌이 나며, 앞 펜더와 도어 사이의 통풍구 형상은 타이칸과 유사하다. B 필러에 위치한 카메라는 테슬라에서 힌트를 얻은 듯하다. 클리어 타입의 리어 램프는 좌우가 연결됐으며, 뒤 범퍼는 과감한 형태의 리어 디퓨저가 눈길을 끈다. 전동식 리어 스포일러는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각도 조정도 지원한다.

사진 출처 = ‘xiaomiui’
사진 출처 = ‘Autoevolution’

실내는 아직 미공개
자사 OS, 오디오 적용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프로토타입 사진이 일부 유출됐다.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는 최소한의 물리 버튼만 적용됐으며, 하단에는 ADAS 및 주행 모드 설정용 다이얼이 자리 잡았다. 스티어링 칼럼 상단에는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해 운전 집중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센서가 내장됐다. 슬림한 디지털 계기판은 필수적인 정보만 간단히 표시하고 센터 디스플레이에 나머지 정보를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 OS(Hyper OS)’가 적용된다. 해당 OS는 스마트폰과 차량의 완벽한 연동성을 제공한다. 도어 트림에 기계식 레버가 없는 것으로 보아 도어 핸들은 전동식일 가능성이 크다. 도어 트림 스피커에 부착된 샤오미 엠블럼은 자사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음을 암시한다.

사진 출처 = ‘MIIT’
사진 출처 = ‘MIIT’

두 가지 파워트레인 제공
가격 모델 3보다 비쌀 듯

파워트레인은 보급형 및 고성능 모델로 나뉘며, 모두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보급형은 최고 출력 300마력의 싱글 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며, BYD 계열사의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245/45 R19 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고 최고 속도 210km/h로 달릴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합산 673마력을 발휘하며, CATL의 101kWh NCM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다. 가속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65km/h에 달하는 최고 속도가 눈길을 끈다.

샤오미는 SU7 프로토타입을 50여 대 시험 생산해 최종 완성도 확인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량 생산은 오는 12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며, 이르면 내년 2월 중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생산은 베이징자동차(BAIC)가 담당해 차량 후면부에 베이징샤오미 엠블럼이 부착된다. 예상 시작 가격은 30만 위안(약 5,354만 원)대로 테슬라 모델 3의 현지 가격(약 4,680만 원)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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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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