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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썩어나나?’.. 페라리 상징 ‘V12 엔진’, 황당 근황에 네티즌 경악

조영한 에디터 조회수  

페라리 엔진 처참하게 개조
시계 보관함으로 만들어져
8,600만 원짜리 시계 보관함

페라리-엔진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런 엔진을 시계 보관함으로 쓰는 사람이 나타나 네티즌들이 경악한 반응을 보였다. 그냥 자동차도 아닌 무려 페라리 550 마라넬로의 12기통 엔진을 개조해서 사용했다.

이 시계 보관함은 와치 인 모션이라는 프랑스 업체에서 제조됐다. 영상을 보면 엔진이 얹어진 테이블조차 인상적이다. 테이블 다리는 탄소 섬유와 페라리의 밸브 커브로 만들어졌다. 남성이 페라리 키링이 달린 열쇠를 연결하자 실린더에 배치된 시계가 천천히 돌아가는 모습이다.

페라리-엔진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watchinmotion.v12’
페라리-엔진

478마력 성능의 엔진인데
시계 돌리는 데 구동된다

정확한 가격은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온라인 페라리 커뮤니티 페라리챗의 최근 게시물에 의하면 65,000달러(한화 약 8,67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의 엔진은 엄청난 출력과 성능을 통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제 페라리 엔진의 구동 체계는 478마력과 320km 이상의 속력을 발휘하는 데 일을 하는 게 아닌 시계를 돌리는 데 이용된다. 오토매틱 시계는 오랜 시간 착용하지 않으면 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시계 수집가들은 시계에 꾸준한 움직임을 주는 와인더를 마련하곤 한다. 이 시계를 돌리는 구동을 페라리의 엔진을 통해서 하는 셈이다.

페라리-엔진-4

페라리 550의 역사는
출시 20년 됐지만 아름답다

550 마라넬로는 페라리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제작한 프론트 엔진 V12 2인승 그랜드 투어러이다. 마라넬로는 페라리의 본사가 있는 도시로 그만큼 페라리가 550 제작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최고 속도는 320km/h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데 불과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길게 뻗은 보닛과 짧은 후면부 4개의 둥근 테일램프, 럭셔리하게 꾸며진 2개의 좌석이 2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현대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550은 GT 레이서로 개발되어 레이스 혈통을 가진 차량이기도 하다. 2003년 르망 GTS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미국 르망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BMS 스쿠데리아 이탈리아 팀은 FIA G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실내에 시계 배치한 포르쉐
경악한 네티즌들 반응은

해당 시계 보관함에는 실린더 개수에 맞춰 12개의 시계를 페라리 엔진에 보관할 수 있다.
자동차와 시계의 관계는 멀지만은 않다. 포르쉐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태그호이어와 협업을 통해 차량 실내에 시계를 배치하기도 한다. 이밖에 페라리와 벤틀리 등 럭셔리 자동차 제조 업체들도 실내에 시계를 옵션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경악했다. ‘아무리 그래도 페라리인데’. ‘솔직히 멋있긴 하다’. ‘어차피 돈 썩어날 듯’. ‘돈 많은 사람들의 취미다’. ‘엔진 설계한 사람 오열하고 있을 듯’, ‘페라리 엔진으로 시계를 돌리고 자빠졌네’, ‘페라리 사장도 엔진으로 시계 돌릴 줄은 몰랐을 듯하다’, ‘시계도 다 고급 시계다’, ‘예술 작품 같다’, ‘은근히 고급스러운 시계랑 페라리 엔진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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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한 에디터
j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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