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신형 줄리아
STLA Large 플랫폼 사용
2026년에 출시될 예정
알파 로메오 최고 경영자 필립 임파라토(Philippe Imparato).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줄리아에 대한 정보를 일부 언급했다. 그는 신형 줄리아가 2024 닷지 차저와 동일한 STLA Large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디자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파 로메오는 지난 2년 동안 신형 줄리아의 디자인을 작업해 왔고, 그 결과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 탄생했다고 한다. 알파 로메오는 ‘우리가 디자인한 줄리아는 폭탄과도 같았다’, ‘모두들 줄리아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며 신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줄리아가 패스트백 디자인 채택한다면
푸조 4008 등의 디자인 반영할 수도 있어
신형 줄리아는 알파 로메오의 스텔비오 SUV와 함께 제작될 예정이며, 두 차량 모두 이탈리아 카시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알파 로메오는 스텔비오가 2025년에 먼저 출시될 것이고, 약 1년 후에 줄리아가 그 뒤를 따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줄리아가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3박스 세단을 고수할지,
아니면 회사 관계자가 이전에 암시한 것처럼 날렵한 패스트백 실루엣을 채택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알파 로메오가 패스트백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푸조 4008, 시트로엥 C5 X와 같은 스텔란티스의 다른 차량의 디자인을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
줄리아와 스텔비오의 신형 모두
내연 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이전에 줄리아와 스텔비오가 전기차 모델로만 만들어진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STLA Large 플랫폼은 2024 닷지 차저에서 시연된 바와 같이 가솔린 엔진과 전기차 엔진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줄리아와 스텔비오는 가솔린 엔진 모델, 전기차 모델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엔진으로도 출시된다고 한다.
줄리아와 스텔비오는 향후 몇 년 안에 무공해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10년 후에는 줄리아, 스텔비오보다 훨씬 더 큰 SUV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알파 로메오의 고위 임원은 쿠페 혹은 컨버터블 모델로 출시된다고 예고했던 전기 자동차에 대해 듀에토(Duetto)라는 이름을 되살리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잇달아 신차 출시하며
좋은 성적 낼 것으로 보여
그는 ‘알파 로메오는 3만 유로(한화 약 4,313만 원)에서 최대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 7,556만 원)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듀에토를 그냥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C-세그먼트 차량을 만든다면 듀에토라는 이름을 붙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알파 로메오는 출하량이 30% 증가하며 좋은 판매 수치를 보여주었다.
올해 말 알파 로메오 역사상 최초의 전기차 ‘밀라노’가 출시되기에 2024년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후 스텔비오 신형이 2025년에, 줄리아 신형이 2026년에 출시된다면 알파 로메오는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의 진정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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