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대차 로보택시
아이오닉 5 기반으로 둬
사이버틱한 실물 모습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보택시. 구글과 GM(제너럴 모터스)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이미 미국 일부 주에서 시험 운행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 테슬라도 8월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로보택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로보택시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자율주행으로 미국의 운전면허를 통과하기도 해 화제가 되었다.
곳곳에 라이더 장착돼
시내에서 효과 뛰어나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국내에서도 포착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에 올랐다. 아이오닉 5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로보택시는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을 기반으로 한 만큼 디자인에서는 신형과 차이가 있다. 자율주행 차량인 만큼 전면부에는 곳곳에 장착된 라이더들이 돋보인다.
라이더는 물체에 빛을 쏘고 다시 돌아오는 정보를 통해 물체 간의 거리와 형상, 고도, 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 장치이다. 전자기파를 통해 확인하는 레이더 센서보다 물체의 자세한 형태를 파악할 수 있어 복잡한 시내 도로에서 높은 정확도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테일램프와 라이더의 조화
형광색 포인트도 돋보인다
곳곳에 달린 라이더 덕분에 한층 더 사이버틱한 느낌을 풍긴다. 미래지향적인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 라이더가 추가되어 로봇 같은 생김새라는 의견도 많다. 전면뿐 아니라 측면과 후면에도 곳곳에 라이더가 탑재됐다. 사각 형태의 라이더가 픽셀 패턴의 테일램프 디자인과도 어색하지 않은 조화를 이룬다.
하단 디퓨저에 장착된 라이더 옆으로는 형광색의 디테일 포인트가 들어갔다. 루프 상단에는 커다란 LED 픽셀 램프와 라이더가 장착된다. 램프 위로는 둥근 형태의 라이더가 탑재되었는데 360도를 감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전면부 하단에도 픽셀 램프가 들어갔다. 후면부처럼 양 끝을 형광색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이 독특하다.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우려되는 부분도
한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에서 상용화될 준비를 마쳤다.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을 선보이며,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FMVSS)의 인증을 받았다. 2021년 8월 외관을 공개한 이후로 3년 만에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가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서 긴 시간을 들인 만큼 어떤 성과를 보일지 주목할 만하다.
로보택시에 우려되는 점도 존재한다. 앞서 구글과 웨이모에서 시험 운행 중인 로보택시가 잇따른 사고를 내며 화제에 올랐다. 미국 전역에서 로보택시와 자율주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로보택시의 실용성을 두고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다. 치열한 경쟁도 예고되어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서는 선두에 있는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8월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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