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탈바꿈한 KG 모빌리티
2개 라인을 하나로 통합한다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은 언제?
국내 중견 완성차 제조사 3곳 중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KGM (KG 모빌리티). 토레스 출시와 KG그룹 인수합병에 힘입어 작년 11만 6,09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으며, 2년 연속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확장될 신차 라인업에 대비해 작년 하반기에는 평택 공장의 대규모 공사를 진행했다. 500억 원을 들여 일부 생산 라인을 통합했고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한 곳에서 혼류 생산하게 됐다. KGM은 평택 공장 근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하이브리드 신차의 도입 시기를 암시하기도 했다.
토레스와 렉스턴을 한 곳에서
전기차, 내연차도 혼류 생산
KGM 평택 공장은 기존에 조립 라인이 3개였으나 공사 과정에서 2, 3라인을 통합해 총 2개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2라인에서는 모노코크 차종, 3라인에서는 바디 온 프레임 차종을 생산했는데, 이제는 한 곳에서 두 형식을 모두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간 생산 대수는 기존과 같이 25만 대에 달한다.
기아 역시 쏘렌토와 모하비 등 모노코크, 바디 온 프레임 차종을 한 라인에서 생산하지만 KGM 평택 공장은 좀 더 특별하다. 혼류 생산되는 차종 가운데 전기차인 토레스 EVX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두 종류의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을 모두 생산하는 제조사는 국내에서는 현재 KGM이 유일하다.
렉스턴 단종할 계획 없어
브랜드 상징성 고려한 듯
KGM은 생산 라인 통합 공사와 함께 보디와 데크 동시 운반 시스템, 배터리, 섀시, 모듈 자동 운반 설비를 구축했다. 여기에 전기 충전 시스템에 대한 정밀 검사 체계도 함께 도입했다. 서스펜션, 파워트레인만 갖춘 하부 섀시를 차체와 결합하는 합체 공정의 경우 트레이 규격을 통일해 생산 유연성을 확보했다.
한편 현행 렉스턴은 2세대 모델로 올해로 출시 7년이 지났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KGM은 아직 단종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 모하비와 함께 국내에 얼마 남지 않은 바디 온 프레임 SUV라는 점, SUV를 주력으로 삼아온 KGM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2026년 출시가 예상되는 대형 전기 SUV F100(프로젝트명)은 별개 모델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하이브리드 신차 양산
BYD와 공동 개발 중이라고
아울러 KGM 측은 통합된 생산 라인의 별도 보완 없이 하이브리드 신차도 혼류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생산될 예정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앞서 KGM은 작년 11월 BYD와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선언한 바 있다.
토레스에 최초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쿠페형 파생 모델 역시 같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KGM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도 라인업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투싼, 스포티지와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3천만 원대 초반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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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흉기차는 직원할인20~30%할인못하면 호구다
토레스좋아요
오류투성이는 현기가 압도적이다 이 병신아
이래저래 오류튜성이 개선도 안되는데 여전히 팔아먹는다고?
까는것들 다 카더라뿐...풋.. 실상은 뚜벅이 덧글알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