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부름카 서비스 대상
관내 8곳 돌봄기관으로 확대
집 ↔ 목적지 왕복 동행
경기 성남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을 돕는 ‘부름카 서비스’ 지원 대상을 관내 8곳의 모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록자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수행 기관별 담당 생활지원사(총 324명)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차 승인 후 돌봄 매니저(총 8명)를 지정, 어르신 집에서부터 병원 등 목적지까지 왕복 동행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시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르신(1천869명)을 대상으로 운행해오다가 올해 3월부터 관내 7곳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등록된 어르신(2천333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위해 2천만원(도비)이던 사업비를 6천150만원(시비 4천150만원+도비 2천만원)으로 늘렸다.
시범 운영 기간(2023.7~12)에 1회당 1천원이던 이용 요금도 올해 들어 무료화했다.
최윤실 성남시 노인복지팀장은 “시범 운영 5개월 간 296명의 어르신이 부름카 서비스를 이용했다”.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립감을 줄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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