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성능과 디자인으로
1960년대를 흔들어 놓았던
그때 그 시절 클래식카 3종
최근 들어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신형 자동차들. 일부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일부는 섬세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며 모델 고유 비주얼을 자랑하는 중이다. 그런데 여기, ‘요즘 신차들보다 낫다’ 말 나오는 클래식카 모델들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훌륭한 성능, 수려한 디자인으로 1960년대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었던 클래식카 모델
3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지금 봐도 감탄만 나온다는 해당 모델들, 과연 어떤 모델이 있을까?
1962년형 페라리 250 GTO
약 655억 원에 낙찰되었다고
페라리 250 GTO는 1962년부터 1964년까지 페라리가 단 39대만 생산한 한정판 차량으로,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페라리의 가장 아름다운 모델 중 하나로 여겨지고는 한다. 해당 차량은 3.0L V12 엔진을 탑재했고, 당시에는 엄청난 위력이었던 450마력을 발휘했으며 약 29.9kgf.m의 토크를 발휘했다.
페라리 250 GTO는 1962년부터 1964년까지 GT 매뉴팩처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이브링 12시간, 르망, 타르가 플로리오, 스파 1000km 등 다양한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8년에는 1962년형 페라리 250 GTO가 약 655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낙찰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63년형 애스턴마틴 DB5
제임스 본드의 차량이라고
1963년에 출시된 애스턴마틴의 DB5는 그랜드 투어로 모델로, DB4의 후속 차량으로 출시되었다. DB5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로 불리기도 하는데, 1964년도의 영화 ‘007 골드핑거’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해당 차량을 타고 나왔기 때문이다.
DB5는 당시 호화스럽다는 기능은 모두 제공했다고 하는데, 모직 카펫, 전동식 창문, 크롬 와이어 휠, 등을 탑재하고 있었고, 슈퍼레게라의 특허 기술로 제작된 마그네슘 합금 차체, 심지어 차내 소화기까지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DB5는 1963년부터 1965년까지 단 1,059대만 한정적으로 생산되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욱 높았다.
포드 GT의 원형 포드 GT40
미국인의 자존심을 세운 차량
포드 GT40은 오늘날 포드 GT의 원형이자, 1966년부터 1969년까지 무려 4년간 연속으로 르망 24시 그랑프리 대회를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는 자동차이다. 사실 포드는 모터스포츠 대회에 사용할 차량을 만들기 위해 페라리와 협업하려고 했으나 협상이 결렬되었고, 이후 포드는 레이싱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 롤라(Lola)와 손을 잡아 1964년에 출시한 차량이 바로 GT40 Mk1이라고 한다.
Mk1은 안타깝게도 처음으로 참가한 르망 24시 그랑프리 대회에서 완주에 실패하지만, 그 후 개발된 GT40 Mk2는 1966년에 대회 최고 평균 속도를 기록하며 1,2,3위를 모두 석권하기에 이른다. 그 후 1967년에는 Mk4가 세이브링 12시 대회, 르망 24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GT40은 모터스포츠 문외한 취급을 받던 미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