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국산차 가격에 살 수 있는
벤츠, BMW 모델이 존재한다고?
두 브랜드 엔트리 모델 비교하니
럭셔리 세단에서 언제나 강세를 보이는 벤츠. 대형 세단 이외의 차량은 BMW 브랜드가 다소 앞서는 분위기지만, 의외로 소형 해치백에서는 벤츠가 우세한 모습이다. 특히 A클래스 AMG는 운동 성능과 가격, 승차감까지 모두 잡아내며 입문용 고성능 소형 해치백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반면 BMW의 동급 1시리즈는 과거엔 후륜구동 해치백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3세대 모델 들어서 전륜구동으로 전환되고, 성능도 이전 모델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서술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입문에는 적격이라고 하는데, 두 모델을 비교해 봤다.
디자인은 개인 성향 차이
고성능 모델은 벤츠가 앞서
동급의 두 차량을 비교하기 때문에 차량의 제원 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며, BMW와 벤츠의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리기 때문에 외관의 비교도 무의미하다. 바로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BMW의 1시리즈는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116i, 118i, 120i, 고성능 모델은 M135i xDrive가 존재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120i와 M135i xDrive 두 종류로 제한적이다. 반면 벤츠는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A220과 A250 4MATIC, 그리고 고성능 라인업 AMG A35 4MATIC과 AMG A45 4MATIC이 있다. BMW M135i xDrive에 비해 AMG 모델이 더 다양하고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두 차량 모두 가격 합리적
고성능 모델 가격은 다소 비싸다
가격은 두 차량 모두 엔트리급 모델이기에 부담 없이 신차로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BMW 1시리즈 120i는 기본가격 4천7백만 원부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천만 원대 초반에 형성되어 있다. 고성능 M135i xDrive는 6천만 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다.
벤츠의 A클래스는 일반 모델의 경우 4천 5백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고성능 AMG는 7천 3백만 원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비교해 봤을 때 가격과 성능, 크기 면에서 두 차량이 큰 차이가 없지만, 고성능 모델을 놓고 보면 A클래스 AMG의 압승으로 보인다.
A클래스는 내년 단종 예정
1시리즈는 후속 모델 곧 출시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단종 없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었으나, 벤츠 A클래스는 2026년 단종을 예고했다. 소형차 라인업 축소 정책으로 2025년에 단종 돼야 했지만, 전기차의 판매 부진으로 1년 더 수명이 연장된 셈이다. 이 소식에 벤츠의 고성능 핫 해치를 원하는 사람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반면 BMW의 1시리즈는 3세대의 부진을 이겨내고 부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3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없이 풀체인지 되는 4세대 F70모델을 출시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새로운 1시리즈는 2024년도 7월에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벤츠와
BMW의 엔트리급 해치백, 1시리즈와 A클래스를 비교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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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품 애용하자